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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wentieth Week in Ordinary Time
+ 에제키엘 37,1-14
<너희 마른 뼈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온 이스라엘 집안인 너희를 무덤에서 끌어내겠다.>
(해설)
마른 뼈들을 일으켜 세우고 힘줄을 이어 놓고 살을 붙이고 숨을 불어넣어
살리시는 분은 만군의 주 하느님이십니다.
무덤을 열고 당신의 백성을 그 무덤에서 끌어올려
이스라엘 고국 땅으로 데리고 가시는 분은 진정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뿐이십니다.
이제 무덤에서 일으켜진 하느님 백성은 새로운 역사를 세울 것입니다.
그 무렵
1 주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다.
그분께서 주님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나가시어,
넓은 계곡 한가운데에 내려놓으셨다. 그곳은 뼈로 가득 차 있었다.
2 그분께서는 나를 그 뼈들 사이로 두루 돌아다니게 하셨다.
그 넓은 계곡 바닥에는 뼈가 대단히 많았는데, 그것들은 바싹 말라 있었다.
3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내가 “주 하느님, 당신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4 그분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뼈들에게 예언하여라.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 마른 뼈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5 주 하느님이 뼈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에게 숨을 불어넣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겠다.
6 너희에게 힘줄을 놓고 살이 오르게 하며 너희를 살갗으로 씌운 다음,
너희에게 영을 넣어 주어 너희를 살게 하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7 그래서 나는 분부받은 대로 예언하였다.
그런데 내가 예언할 때, 무슨 소리가 나고 진동이 일더니,
뼈들이, 뼈와 뼈가 서로 다가가는 것이었다.
8 내가 바라보고 있으니,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올라오며
그 위로 살갗이 덮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숨은 아직 없었다.
9 그분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숨에게 예언하여라.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숨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 숨아, 사방에서 와 이 학살된 이들 위로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10 그분께서 분부하신 대로 내가 예언하니, 숨이 그들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들이 살아나서 제 발로 일어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
11 그때에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은 온 이스라엘 집안이다.
그들은 ‘우리 뼈들은 마르고 우리 희망은 사라졌으니,
우리는 끝났다.’고 말한다.
12 그러므로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 무덤을 열겠다.
그리고 내 백성아, 너희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겠다.
13 내 백성아, 내가 이렇게 너희 무덤을 열고, 그 무덤에서 너희를 끌어 올리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 내가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를 살린 다음,
너희 땅으로 데려다 놓겠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이다.’”
+ First Reading, Ezekiel 37:1-14
1 The hand of the LORD came upon me, and he led me out
in the spirit of the LORD and set me in the center of the broad valley.
It was filled with bones.
2 He made me walk among them in every direction.
So many lay on the surface of the valley! How dry they were!
3 He asked me: Son of man, can these bones come back to life?
“Lord GOD,” I answered, “you alone know that.”
4 Then he said to me: Prophesy over these bones, and say to them:
Dry bones, hear the word of the LORD!
5 Thus says the Lord GOD to these bones:
Listen! I will make breath enter you so you may come to life.
6 I will put sinews on you, make flesh grow over you,
cover you with skin, and put breath into you so you may come to life.
Then you shall know that I am the LORD.
7 I prophesied as I had been commanded.
A sound started up, as I was prophesying, rattling like thunder.
The bones came together, bone joining to bone.
8 As I watched, sinews appeared on them, flesh grew over them,
skin covered them on top, but there was no breath in them.
9 Then he said to me: Prophesy to the breath, prophesy, son of man!
Say to the breath: Thus says the Lord GOD: From the four winds come,
O breath, and breathe into these slain that they may come to life.
10 I prophesied as he commanded me, and the breath entered them;
they came to life and stood on their feet, a vast army.
11 He said to me: Son of man, these bones are the whole house of Israel!
They are saying, “Our bones are dried up, our hope is lost, and we are cut off.”
12 Therefore, prophesy and say to them:
Thus says the Lord GOD: Look! I am going to open your graves;
I will make you come up out of your graves, my people,
and bring you back to the land of Israel.
13 You sha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open your graves and make you come up out of them, my people!
14 I will put my spirit in you that you may come to life,
and I will settle you in your land.
Then you shall know that I am the LORD. I have spoken;
I will do it—oracle of the LORD.
< 묵 상>
마른 뼈들 속에 숨을 불어넣어 살리시고
힘줄을 이어 놓고 살을 붙이시는 분은 우리의 주 하느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무덤에서 끌어올려 고국 땅으로 데리고 가시는 분은
진정 하느님이십니다.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은 우리 하느님이십니다.
우리들이 절망감을 느낄 때가 바로 새로운 희망으로 불타오르는 순간입니다.
+ 마태오 22, 34-40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해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한데 모아 가장 큰 계명으로 삼으시며,
이 사랑의 이중계명이야말로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로 선포하셨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 사랑의 이중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유다 율법의 613 계명 모두를 준수하는 것이 되며
하느님의 참된 뜻을 이루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22:34-40
34 When the Pharisees heard that he had silenced the Sadducees,
they gathered together,
35 and one of them [a scholar of the law] tested him by asking,
36“Teacher, which commandment in the law is the greatest?”
37 He said to him,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38 This is the greatest and the first commandment.
39 The second is like it: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40 The whole law and the prophets depend on these two commandments.”
< 묵 상>
인간의 모든 노력은 하나의 근원에서 출발하며
한 가지 일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데 그것은 사랑입니다.
인간의 삶은 사랑에서 출발하여 사랑자체이신 주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느님께 순종하며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창조되었는데
이 순종은 하느님 사랑에 의해서만 완성됩니다.
주 하느님께 대한 흠숭과 사랑은 모든 종교의 핵심입니다.
가장 큰 계명
+ 마태오 22, 34-40
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구절은 나에게 어떤 의미로 들립니까?
나는 정말 주님을 몸과 정신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따르고 있습니까?
2. 예수님께서는 왜 바리사이들에게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위 계명과 함께 강조하고 계십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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