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3월10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 :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주님의 착한 종 2022. 3. 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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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10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 에스테르기 4, 17(12). 17(14)-17(16). 17(23)-17(25)

< 주님,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습니다. >



(해설)

 

하만은 유다인 모르도카이에게 앙심을 품고

크세르크세스 왕국에 사는 모든 유다인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자 왕비 에스테르은 유다 민족에 닥친 죽음의 위험을 알고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페르시아 제국에 남아 있던 유다인들이

하만의 음모로 멸망의 위기에 빠질 때

유다 민족은 에스테르의 기도로 구원됩니다.

 

 

그 무렵

17(12) 에스테르 왕비는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17(14)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17(15)이 몸은 위험에 닥쳐 있습니다.

 

17(16) 저는 날 때부터 저의 가문에서 들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모든 조상들 가운데에서 저희 선조들을

영원한 재산으로 받아들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채워 주셨음을 들었습니다.

 

17(23) 기억하소서, 주님, 저희 고난의 때에 당신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들의 임금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17(24) 사자 앞에 나설 때 잘 조화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17(25)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 First Reading, Esther 4:12, 14-16, 23-25

 

12 Queen Esther, seized with mortal anguish, fled to the Lord for refuge.

 

14 Then she prayed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ing:

“My Lord, you alone are our King. Help me,

who am alone and have no help but you,

 

15 for I am taking my life in my hand.

 

16 From birth, I have heard among my people that you, Lord,

chose Israel from among all nations,

and our ancestors from among all their forebears,

as a lasting inheritance, and that you fulfilled all your promises to them.

 

23 Be mindful of us, Lord. Make yourself known in the time of our distress

 and give me courage, King of gods and Ruler of every power.

 

24 Put in my mouth persuasive words in the presence of the lion,

and turn his heart to hatred for our enemy,

so that he and his co-conspirators may perish.

 

25 Save us by your power, and help me,

who am alone and have no one but you, Lord.

 

 

(묵상)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없던 유다인들은

오직 주님께 의탁하며 이교 백성들과 맞섭니다.

크세르크세스 왕국 안에서 멸망 위기에 처한 유다인들은

에스테르 왕비와 함께 재를 지키며 주님께 구원을 청합니다.

인간의 역사를 이끄시는 주님께서는

기도하는 인간을 통해 당신의 위대한 능력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 마태오 7, 7-12

<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

 

 

(해설)

 

청하면 주실 것입니다. 찾으면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뜻을 청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과 내 뜻이 서로 다른 경우에는 하느님의 뜻을 먼저 앞세워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의 새들도 먹이시고 들의 꽃들도 입히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 청하는 모든 피조물들을

절대로 헐벗고 굶주리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9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0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7:7-12

 

7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8 For everyone who asks, receives; and the one who seeks, finds;

and to the one who knocks, the door will be opened.

 

9 Which one of you would hand his son a stone

when he asks for a loaf of bread,

 

10 or a snake when he asks for a fish?

 

11 If you then, who are wicked, know how to give good gifts to your children,

how much more will your heavenly Father give good things to those

who ask him.

 

12 “Do to others whatever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This is the law and the prophets.

 

 

 

(묵상)

 

우리는 기도할 때 주로 내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할 때 내 뜻이 이루어지기보다는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우리 가정 안에서, 우리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청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 마태오 7,7-12

 

1. 나는 주님께 무엇을 찾고 무엇을 청합니까?

나는 어떤 문을 어떻게 두드리고 있습니까?

나는 주님께서 보내주시는 협조자 성령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습니까?

성령을 통해 내게 주님께서는 어떤 말씀을 주십니까?

 

2. 나의 청원에 주님께서는 어떻게 응답하십니까?

나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까?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였다면 나의 기도가 부족하진 않았습니까?

나의 말만하고 있었기 때문에 들음이 부족하여

주님의 말씀을 놓친 것은 아닙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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