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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2021년07월15일)

주님의 착한 종 2021. 7. 14. 23:21

오늘의 묵상(2021년07월15일)

 

당신이 천주교인이오?

 

 

오늘 유명한 문장이 1독서에 나오는 군요.

나는 있는 나다.

영어로 I’m who I am.

 

모세가 하느님께 이름을 묻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누가 자기를

보내셨는지 일러 주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당신 이름을

밝혀 주시는 대신

나는 있는 나다.” 하고 대답하십니다,

 

모세가 하느님께 이름을 묻는 것을 보면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도,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같습니다.

나는 나다.”라고 번역하든

나는 있는 나다.”라고 번역하든,

하느님에 대해 아무리 많은 말을 들어도,

그것으로 인간인 우리가

하느님을 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참으로 하느님을 알고 있는지,

우리의 믿음이 무엇에 근거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마태오 복음 11,28-30 이 선포되었는데,

또한 정말 아리송 합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함께 걷는 것이며

가시밭길이고 십자가의 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생하며 무거운 짐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하십니다.

 

정말 예수님께 가기만 하면

틀림없이 내가 짊어지고 있는 짐들이

없어지게 될까요?

 

아닌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한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이어 하신 말씀에서

있겠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당신의 멍에를 메라고 하시고,

당신에게서 짐을 지는 법을

배우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짐을 없애 주시겠다는 말씀은

전혀 발견할 없네요.

그렇군요.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짐을 지고

가기를 원하시는 군요.

대신 짐을 어떻게 지고 가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는 것이네요.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는

그분의 삶의 방식을 배워야 것입니다.

 

실제로 그분께서는 당신의 짐을

기꺼이 지셨고,

안에서 기쁘게 사셨습니다.

이것이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배워야 점입니다.

 

그렇다면 짐이 가볍게 느껴지도록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당신의 짐을

기쁘게 지실 있었던 것일까요?

비결은사랑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출산을 남겨놓은

작은 글라라에게도 들려주고 싶은데요.

 

어머니가 자식을 낳을 겪는 엄청난 고통은

고통이기에 앞서 기쁨임에 틀림 없습니다.

 

몸으로 느끼는 아픔보다도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고통을 이기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였겠지요

아버지 하느님을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아버지의 뜻에자발적인 순종

하실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실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 맡기고 살면

우리 삶의 등짐과 멍에는 가벼워집니다.

주님의 섭리는 인간의 계산과 판단

너머에 있는 사랑에서 비롯합니다.

 

결국 우리가 예수님께 배워야 점은

진심 어린 사랑입니다.

 

 

전에 선종봉사자 교육을 준비하면서

사별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 것인지

설명을 위해 준비한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어느 중국 노인의 실제 동영상인데

분은 연세가 많아 일을 수도 없는

가난한 은퇴 농민입니다.

 

그저 있는 일이란

아침 식사 뜨고

점심 요기할 정도의 음식을 챙긴

우리 나라의 해금, 일명 깽깽이라는

악기 하나를 짊어진

30 길을 걸어 20 전에 세상을 떠난

부인의 묘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분의 순애보는 눈물겨웠습니다.

편으로는 먼저 돌아가신 부인이

행복하시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도 합니다.

 

 

우리 본당의 어느 분도

선종한 남편의 묘소를 거의 매일

찾는 같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자매님은 남편이 떠난

1년이 되어가는데도

밖에 계시다가도 어느 시간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답니다.

 

남편의 퇴근 시간에 맞추어

식사 준비를 하여야 되기 때문에

습관이란 얼마나 무서운가요?

 

눈물 겨운 이야기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별가족을 위해

우리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무척 무더울 갓이라는 예보입니다.

더구나 병고의 고통이 있는 분에게는

괴로움이 배나 것입니다.

 

참을 없는 고통을 어떻게

줄여 드릴 있을까요?

 

주님께서 겪으셨던 고통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고통의 멍에를 주님께서

덜어주시기를 저희와 함께 청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