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11월18일 수요일 : 성인 - 성녀 로즈 필리핀 뒤센느

주님의 착한 종 2020. 11. 17. 22:33


 

축일: 11월18일

성녀 로즈 필리핀 뒤센느

St. Philippine-Rose Duchesne

St. Rose Philippine Duchene

Santa Filippina Rosa Duchesne Monaca
Grenoble, Francia, 29 agosto 1769 - 

St. Charles, Missouri, 18 novembre 1852

Canonized: July 3, 1988 by Pope John Paul II

 

필리핀 뒤센은 1769년 8월 29일에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태어났다.

20세 되던 해에 ’방문회’라고 하는 수녀회에 입회를 하였으나,

프랑스 혁명의 와중에 이 수도공동체는 해체되었다.

그러던 중에 1801년에 필리핀 뒤셴은 

’생트 마리 당 오(Saint Marie d’en Haut)’수도원을 얻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 뒤에 바로 이곳에서 성심수녀회의 창립자

젊은 마들렌 소피리 바라 수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하여

 필리핀은 성심회 수녀가 되었다.

필리핀은 입회 이후 기도 중에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선교로의 부르심을 들었으나,

총원장이셨던 바라수녀는 그를 격려하면서도 기다리게 하였다.

 

1818년, 미국의 루이지애나의 뒤브르 주교가 

성심회 수녀의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필리핀의 꿈은 이루어지게 되었다.

미국에서의 첫 공동체의 시작은 무척 힘들었다.

배고픔과 추위, 혹독한 날씨그리고 고된 노동, 전염병등으로 많이 고생하였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을 받아서 가르치기 시작하였고, 

성심수녀회에 입회하는 젊은 아가씨들이 생겨났다.

헌신적이고 활기 넘치는 필리핀 뒤셴 수녀는 학식이 깊었고 

총명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어인 영어를 말하는데는 아주 큰 어려움을 겪었다.

 

1841년 6월 말에야 ’포타와토미’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비로소 오랫동안 그의 마음 안에 간직해 왔던바 

즉 원주민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하였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 연로해져서 슈가 크릭(Sugar Creek)에서 1년 밖에 머물지 못하였으나

작은 성당에서 늘 오랫동안 기도하곤 하던 필리핀 뒤셴 수녀를

인디언들은 ’늘 기도하는 여인’이라고 불렀다.

1852년 11월 18일 미국의 세인트 찰스(Saint Charles)에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1940년에 시복 되었고, 1988년 7월 3일에 시성되었다.

(성심수녀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