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례 입당송 시편
90(89),1.2 참조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육신의
절제로 자신을 이겨 내고 저희 마음이 언제나 주님을 바라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반드시 주님께서 뜻하시는 바를 이루고 만다고 한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할 때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하시며,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신다.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화답송 시편
34(33),4-5.6-7.16-17.18-19(◎ 18ㄴ 참조) 복음환호송 마태 4,4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예물기도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 저희에게 너그러이 베푸신
선물을 다시 하느님께 봉헌하오니 이 제물을 자비로이 받으시고 현세의 삶에서 저희를 돌보시어 저희가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영성체송 시편 4,2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받아 모신 이 성체로 현세의 욕망을
억제하며 천상 것을 사랑하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때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모두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바쳐야 할 기도는,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기를, 그리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청하는 것뿐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선으로 작용할지, 악으로 작용할지도 모른 채 많은 말을 되풀이하며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움직여 주십사 주님께 청합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이 자신의 생각대로
돌아가기를 청하지 말고, 먼저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분의
뜻에 따라 온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청하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곧, 당신께서 약속하신 바를 우리에게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일용할 양식, 곧 영원을 향하여 걸어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육적, 영적인 양식들, 그리고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죄의 용서, 악에서
구원되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도움 없이도 당신 일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또한 제1독서가 이야기하듯, 하느님 입에서 나가는 모든 말씀, 곧 하느님의 계획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의 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하늘을 향한 마음 > 오 하느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03월03일 화요일 : 말씀과 묵상 - 올바른 기도 (0) | 2020.03.02 |
---|---|
2020년03월03일 화요일 : 성인 - 성녀 구네군다 (0) | 2020.03.02 |
2020년03월02일 월요일 : 말씀과 묵상 - 최후의 심판 (0) | 2020.03.01 |
2020년03월02일 월요일 : 성인 - 복자 하인리히 소이에(수소) (0) | 2020.03.01 |
2020년03월02일 월요일 : 미사 - 사순 제1주간 월요일 (0) | 202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