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03월02일 월요일 : 성인 - 복자 하인리히 소이에(수소)

주님의 착한 종 2020. 3. 1. 20:21



축일:32
복자 하인리히 소이에(수소)
Blessed Henry Suso
Beato Enrico Suso (Susone) Domenicano 
(Uberlingen, Germania, 21 marzo 1295 - Ulm, 25 gennaio 1366)
Born:21 March 1295 at Uberlingen, Germany as Heinrich von Berg 
Died:25 January 1366 at Ulm, Germany 
Beatified:1831 by Pope Gregory XVI 
Enrico = possente in patria, dal tedesco

Order of Friars Preachers; Dominicans; Order of Preachers

 


헨리쿠스 수소(Henricus Suso, 또는 헨리코 수소)는 유명한 도미니코 회원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t)의 뛰어난 제자로,

독일 남서부 슈바벤(Schwaben)의 콘스탄츠(Konstanz)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베르크(Berg)의 헨리쿠스 백작이고,

그의 어머니는 수소 가문의 성녀 같은 분이었다.

그래서 그의 실제 이름은 하인리히 폰 베르크(Heinrich von Berg)였으나,

어머니의 영향으로 수소라는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13세 때에 콘스탄츠의 도미니코회에 입회하여

신비 생활과 신적 사랑을 통해 강한 영적 변화를 체험하고는,

18세에 '영원한 지혜와 영적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콘스탄츠에서 공부를 마친 후 쾰른의 에크하르트의 학교에서 대학 공부를 하였다.

공부를 마치고 콘스탄츠로 돌아온 그는 학생들을 가르쳤고,

놀라운 현시를 보았으며, 예수 성명을 특히 공경하고,

천주의 모친께 남다른 신심을 지녔기 때문에

가끔 ‘신비가’란 소리를 들으며 생활하였다.

 

그는 매우 아름다운 신심서적을 저술하였는데,

“영원한 지혜에 관한 소책자”(Das Buchlein der ewigen Weisheit)

가장 유명하다.

이 책은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의 작품으로 알려진

"준주성범"(Imitatio Christi)과 함께 여러 세기에 걸쳐서 인기를 누린

수소의 문학적, 신비학적 걸작이다.

그는 1348년 울름(Ulm)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가서 생활하다가

1366 1 25일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831 4 16일 그의 '문화의 길'(viam cultus)을 높이 평가한

교황 그레고리우스 16(Gregorius XV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학자들은 그를 "독일 신비가들 가운데, 아니 어쩌면 모든 신비 저술가들 가운데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참고자료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10

'주조, 하인리히',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04, 7869-7872.  
(
가톨릭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