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02월21일 금요일 : 말씀과 묵상 -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주님의 착한 종 2020. 2. 21. 07:55


02월21일 연중 제6주간 금요일

Monday of the Sixth Week in Ordinary Time






+ 야고보 2,14-24.26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해설)


믿음이 있는 자는 행동함을 의도하지 않습니다.

그냥 행동하게 됩니다.

반면에 믿음이 없이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는

다 그 의도가 있습니다.

그래야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거나,

그렇게 해야 하느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기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은 행동과 외모와 눈에 보이는 것을 본질로 봅니다.

그것이 본성인 것입니다.



14 나의 형제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한 믿음이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15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날 먹을 양식조차 없는데,


16
여러분 가운데 누가 그들의 몸에 필요한 것은 주지 않으면서,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이 녹이고 배불리 먹으시오.” 하고 말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7
이와 마찬가지로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18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대에게는 믿음이 있고 나에게는 실천이 있소.”

나에게 실천 없는 그대의 믿음을 보여 주십시오.

나는 실천으로 나의 믿음을 보여 주겠습니다.


19
그대는 하느님께서 한 분이심을 믿습니까?

 그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마귀들도 그렇게 믿고 무서워 떱니다.


20
, 어리석은 사람이여!

실천 없는 믿음은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싶습니까?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사악을 제단에 바칠 때에

실천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까?


22
그대도 보다시피, 믿음이 그의 실천과 함께 작용하였고,

실천으로 그의 믿음이 완전하게 된 것입니다.


23
그렇게 하여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께서 그것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느님의 벗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24
여러분도 보다시피,

사람은 믿음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의롭게 됩니다.


26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 First Reading, James 2:14-24.26

 

14 What good is it, my brothers,

 if someone says he has faith but does not have works?

 Can that faith save him?

 

15 If a brother or sister has nothing to wear and has no food for the day,

 

16 and one of you says to them, 'Go in peace, keep warm, and eat well,'

but you do not give them the necessities of the body, what good is it?

 

17 So also faith of itself, if it does not have works, is dead.

 

18 Indeed someone might say, 'You have faith and I have works.' 

Demonstrate your faith to me without works,

 and I will demonstrate my faith to you from my works.

 

19 You believe that God is one.

You do well. Even the demons believe that and tremble.

 

20 Do you want proof, you ignoramus, that faith without works is useless?

 

21 Was not Abraham our father justified by works

 when he offered his son Isaac upon the altar?

 

22 You see that faith was active along with his works,

and faith was completed by the works.

 

23 Thus the scripture was fulfilled that says,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and he was called 'the friend of God.'

 

24 See how a person is justified by works and not by faith alone.

 

26 For just as a body without a spirit is dead,

so also faith without works is dead.




< 묵 상>


행동함과 믿음은 같은 것입니다.

한 하느님께로부터 나온 온전히 하나인 것입니다.

개의 본성과 도둑이 오면 짖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도둑이 올 때 짖어서 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개라서 도둑이 오면 짖는 것입니다.

도둑이 왔는데 짖지 않으면 사람들이개가 뭐 이래?’라고 합니다.

행동함이 없으니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르코 8, 34-9, 1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해설)


십자가를 지는 것은 메시야가 가야 될 길이라는 사실을 밝히신 주님은

이제 자신의 제자들도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대원칙을 밝히고 계십니다.

.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는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을 가로막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이 지신 십자가에 스스로 동참하는 자여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3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38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9,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8:34-9:1

 

34 He summoned the crowd with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Whoever wishes to come after me must deny himself,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35 For whoever wishe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and that of the gospel will save it.

 

36 What profit is there for one to gain the whole world and forfeit his life?

 

37 What could one give in exchange for his life?

 

38 Whoever is ashamed of me and of my words in this faithless

and sinful generation, the Son of Man will be ashamed of when

he comes in his Father's glory with the holy angels.'

 

9, 1 He also said to them, 'Amen, I say to you,

there are some standing here who will not taste death

until they see that the kingdom of God has come in power.'




 복음 묵상 >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의 여지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든지 아니면 사람의 일을 생각하든지.

하느님의 뜻을 좇든지 아니면 사탄의 뜻을 쫓든지.

하느님의 다스림을 받든지 아니면 사탄의 다스림을 받든지.

이들 둘 사이의 중간지대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 둘 사이의 선택을 요청 받는 

긴장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마르코 8, 34-9, 1

 

나는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 배척을 당해

이사야가 예언한 ‘야훼의 종’처럼 십자가에 매달려 죽임을 당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이것이 내가 이 세상에 파견된 목적이다.

이는 모두 너희를 구원하기 위한 나의 사명이다.


1.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이십니까?

나의 복을 빌어주는 분나의 병을 치료하시는 분?

나의 불편한 것들을 해결해 주시는 분?

나는 어떤 필요에 의해서만 그분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내가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 때는 언제입니까?

열심한 척은 하지만 내가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는 않았습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