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11월21일
성 에드문도
St. Edmundus
841년 색슨에서 태어나 그리스도교적인 가정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성 에드문두스(또는 에드문도)는 865년 젊은 나이에 이스트앵글리아의 왕으로
추대되었다.
869년에 덴마크의 바이킹족이 노퍽의 테트포드를 공격하자,
에드문두스는 자기의 군대를 데리고 용감하게 맞섰다.
잉글랜드는 패하고 에드문두스 역시 살해되었는데,
아마도 포로생활 중에 죽은 듯하다.
그는 서퍽 만의 혹슨에서 체포되었는데,
그리스도교 왕국을 분할하라는 요구에 대하여 완강히 부인하고,
그리스도교 신앙을 끝까지 고수하다가 나무에 묶인 채
화살을 맞고 운명하였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는 순교자로서 높은 공경을 받고 있으며,
중세 시대에는 그를 공경하는 지역이 전 유럽으로까지 퍼졌다.
성인의 유해는 헬레스돈의 작은 목조 경당 옆에 묻혔다.
915년경 부패되지 않은 채 발견된 에드문두스의 유해는
베드릭스워스로 옮겨졌다.
그 후 이곳은 ‘에드먼드 베리라고 불렀다.
1020년 덴마크의 크누트 2세가 에드먼드 베리에 석조 성당을 건축하고
자기 동족들이 저지른 일을 보상함으로써
덴마크인과 앵글로 색슨인들 간의 화해를 이루려고 하였다.
그 일환으로 왕은 베네딕토회에게 그 인근 지방에 대한 관할권을 위임하고
상당한 토지를 하사하여 베네딕토회는 영국 내에서 가장 중요한
수도회 중의 하나가 되었다.
성 에드문두스의 문장을 화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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