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음악 – 8월20일
Addio, del passato - 베르디
이제 열대야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해도 많이 짧아졌어요.
얼마 전까지 새벽 5시는 환했었는데
이제는 어둠이 가시지를 않는군요.
그래서인지
새벽 산행을 즐기는 분들도
출발 시간이 늦어지는지
그 시간에는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포스팅하는 곡은
3막에서 비올레타가 부르는
<지난날이여, 안녕>입니다
안녕, 행복했던 시절이여,
장미빛 같았던 얼굴도 찾을 수가 없고,
그의 사랑도 이제는 없네.
마음의 위로와 반려는 다 사라졌네.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며 흐느끼는데...
후반부는 전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이며,
'길을 잘못 든 여인의 무덤 앞에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쓸쓸함이 놓여 있으리라는 내용입니다
곧 이어 알프레도가 돌아와
감격의 포옹을 하지만
이미 폐병으로 기력이 다한 비올레타는
몇 걸음도 떼지 못하고 쓰러져 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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