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성인 - 5월15일 성 이시도로 농부

주님의 착한 종 2019. 5. 15. 10:30


 

축일:515

성 이시도로 농부

Saint Isidore the Farmer

St. Isidore the Labourer

Sant Isidoro lagricoltore

Born:c.1070 at Madrid, Spain

Died:15 May 1130 of natural causes

Beatified:2 May 1619 by Pope Paul V

Canonized:;12 March 1622 by Pope Gregory XV

Isidoro = dono di Iside, dal greco

 


이시도로는 희랍어로 ’선물’이란 뜻이다.

이시도로는 농부들과 시골 공동체의 수호 성인이다.

특히 그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미국 국립 농촌 생활 위원회의 수호자이다.

 

그는 겨우 괭이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나이 때부터

시외에 있는 마드리드 출신의 부유한 지주인 후안 데 베르가의 농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여생을 보냈다.

그는 자기와 같이 단순하며 소박하고 정직한 젊은 여인과 결혼했는데,

이 여인도 마리아 데 라 카베사란 성녀가 되었다.(Maria de la Cabeza, 9 9).

그들은 아들 하나를 낳았지만 어려서 죽었다.

 

이시도로에게는 깊은 종교적 심성이 있었다.

그는 성당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으며,

휴일에도 마드리드와 그 주변 성당을 순례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그는 하루 종일 쟁기질을 하면서 하느님과 대화하였다.

그가 너무 오랫동안 교회에서 머물고 때때로 늦게 나타나자

그의 동료들은 그의 신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시도로는 가난한 이들에 대해 크나큰 사랑의 마음을 가진 이로

널리 알려졌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적적으로 음식을 마련해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는 동물들을 잘 보호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1130 5 15일에 사망했으며 이냐시오,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예수의 데레사, 필립보 네리와 함께 1622년에 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이들은 ’다섯 성인’으로 스페인에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평범한 농부가 성인품에 오르게 되었다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육체적 노동이 존엄하다는 것,

성인품은 신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관상 생활은 학문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

단순한 생활이 성덕과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등이다.

 

그를 도와 주던 천사나 신비스런 소에 대한 전설은

그의 노동이 소홀하게 여겨지지 않고

그의 의무가 성취되지 않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말하고자 하는 진실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내용일 것이다.

 

너 자신의 영성 생활을 옳게 한다면 너의 지상 과업도 옳게 될 것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6,33) 라고

나자렛의 목수가 말한 대로...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온 땅 위에서 낟알을 내는 풀과 씨가 든 과일 나무를 준다.

너희는 이것을 양식으로 삼아라.

모든 들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위를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도 온갖 푸른 풀을 먹이로 준다."(창세 1,28-30)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