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3월3일 말씀과 묵상 - 남을 심판하지 마라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주님의 착한 종 2019. 3. 3. 19:50



03월03일 연중 제8주일

The Eighth Sunday in Ordinary Time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오늘은 연중 제8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언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은 중요합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빛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말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소중합니다.

매 번의 말은 천 냥 빛을 갚을 수 있을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의 말은 기쁨과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슬픔과 분노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또한 한 마디 말로 아주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1독서는 집회서의 말씀으로 말이 인격 판단의 기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집회서는 벤 시라에 의해 주전 180년경에 씌어진 것으로

헬레니즘 등 이교 문화권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에게

주 하느님께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집회서의 저자는 말의 능력과 힘을 깊이 생각하며 말하기에

신중하고 판단하기에 더욱 신중하라고 권고합니다.

말은 내면적 인간의 외적 표현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드러난 말씀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며,

주님의 말씀이 바로 구원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분명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 일차적 결과가 바로 창조 사업입니다.

말은 인간을 해방시킬 수도 있고 구원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말의 근원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말은 책임을 요구합니다.

우리의 말이 늘 하느님의 말씀과 일치한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독서는 부활에 대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의 말씀입니다

죽음과 죄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죄는 바로 아담과 하와로부터 연유되는데

그것은 바로 원죄들이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행하지 않고

유혹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말과 거짓된 말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원죄들이 주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행하지 않고,

사탄의 말에 마음을 빼앗겨 유혹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말과 거짓된 말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원죄이며

이 원죄가 죽음을 가져온 것입니다.

거짓된 말은 죽음에로 이끌며, 참된 말씀은 생명에로 인도합니다.

말씀 자체이신 예수님께서는 진실된 말씀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을 가져다줍니다.

거짓되고 헛된 말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 말씀을 행하는 것이 바로 구원이며 생명입니다.

 

 

오늘의 루카 복음은

남을 판단하기에 앞서 자신의 삶을 되살펴 보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격, 스승보다 낫다고 행각하는 제자,

자기 눈에 있는 대들보는 못 보면서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는

위선적 삶을 엄하게 꾸짖으십니다.

진실된 삶은 진실한 마음으로부터 옵니다.

진실한 영혼은 진실한 마음의 창고에서 진실을 꺼내며 진실한 삶을 삽니다.

악한 영혼은 악한 마음의 창고에서 악을 꺼내며 악한 삶을 삽니다.

인간은 마음 안에 가득 찬 것을 입 밖으로 꺼내며,

마음 안에 가득 찬 것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우리의 말은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습니다.

절대로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선한 사람은 선한 마음의 창고에서 선한 것을 꺼내며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합니다.

인간은 마음 안에 가득 찬 것을 입 밖으로 내게 마련입니다.

 

 

 

 



+ 집회서 27,4-7

<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




(해설)


나무의 열매가 그 자라온 과정을 드러내듯이

사람의 말은 그 마음 속 생각을 드러냅니다.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속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씨야말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재는 저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답게

진실하고 공정하며 속임수가 없어야 합니다.





4 체로 치면 찌꺼기가 남듯이 사람의 허물은 그의 말에서 드러난다.


5 옹기장이의 그릇이 불가마에서 단련되듯이 사람은 대화에서 수련된다.

 

6 나무의 열매가 재배 과정을 드러내듯이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낸다.

 

7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 First Reading, Sirach 27:4-7

 

4 When a sieve is shaken, the husks appear;

so do one's faults when one speaks.

 

5 As the test of what the potter molds is in the furnace,

so in tribulation is the test of the just.

 

6 The fruit of a tree shows the care it has had;

so too does one's speech disclose the bent of one's mind.

 

7 Praise no one before he speaks, for it is then that people are tested.

 



+  코린토 1 15,54-58

 <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




(해설)


우리의 썩을 몸은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우리의 죽을 몸은 죽지 않는 것을 입을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부활의 희망은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승리자로써 우리에게 보증해 주신 확고한 선물이며

이 믿음을 기초로 한다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든지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형제 여러분.

                                  54 이 썩는 몸이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58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주님 안에서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 Second Reading, 1 Corinthians 15:54-58

 

Brothers and sisters:

54 When this which is corruptible clothes itself with incorruptibility

and this which is mortal clothes itself with immortality,

then the word that is written shall come about:

Death is swallowed up in victory.

 

55 Where, O death, is your victory? Where, O death, is your sting?

 

56 The sting of death is sin, and the power of sin is the law.

 

57 But thanks be to God who gives us

 the victory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58 Therefore, my beloved brothers and sisters, be firm, steadfast,

 always fully devoted to the work of the Lord,

knowing that in the Lord your labor is not in vain.

 

 




+ 루카 6,39-45

<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해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입니다.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제자가 주님의 빛을 바르게 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인도할 수 없고,

제자가 자신을 공정하게 처신하지 못하면

다른 형제를 교정하는데 올바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39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41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아우야! 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6:39-45

 

39 Jesus told his disciples a parable,

"Can a blind person guide a blind person? Will not both fall into a pit?

 

40 No disciple is superior to the teacher;

but when fully trained, every disciple will be like his teacher.

 

41 Why do you notice the splinter in your brother's eye,

but do not perceive the wooden beam in your own?

 

42 How can you say to your brother,

'Brother, let me remove that splinter in your eye,'

when you do not even notice the wooden beam in your own eye?

 You hypocrite! Remove the wooden beam from your eye first;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remove the splinter in your brother's eye.

 

43 "A good tree does not bear rotten fruit,

nor does a rotten tree bear good fruit.

 

44 For every tree is known by its own fruit.

For people do not pick figs from thorn bushes,

 nor do they gather grapes from brambles.

 

45 A good person out of the store of goodness in his heart produces good,

but an evil person out of a store of evil produces evil;

 for from the fullness of the heart the mouth speaks."







남을 심판하지 마라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루카 6,39-45

 

1. 나는 너그러운 사람입니까?

아니면 남의 잘못을 못 참는 직설적인 사람입니까?

나는 나의 허물은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허물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까?

'네 눈 안의 들보부터 빼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바로 지금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닐까요?

 

2. 내가 생각하는 나의 신앙의 열매는 잘 자라고 있습니까?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는 하느님 중심이 아닌

세속적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성찰하면서,

세상 속에서 나의 마음이 나도 모르게 거칠어지고

더러워지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십시오.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