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1월3일 말씀과 묵상 - 예언자는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한다.

주님의 착한 종 2019. 2. 3. 06:40



0203일 연중 제4주일

The Fourth Sunday in Ordinary Time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오늘은 연중 제4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구원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의 마음을 돌려

참 주님을 섬기고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서

 예언자를 통해 당신 말씀을 전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구원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며

그래서 우리 모두는 구원의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1독서는 예레미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가 활약하던 때는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난 후

남 유다마저 무너져 가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비참한 시대입니다.

요시아 시대에 예언자의 소명을 받은 예레미야는

하느님 말씀에 충실한 예언자입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늘 함께 하겠다는 격려와 함께 소명을 주십니다.

예레미야는 주님의 계명과 법규를 충실히 따르지 않으면

주님의 징벌이 있을 것을 하느님 백성에게 전하여 많은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주 하느님께서 친히 든든한 보루가 되어 주십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남 유다가 바빌론에 의하여 멸망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도

주님 구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2독서는 코린토 1서의 말씀입니다

인간이 천사의 말을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 말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이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고,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 믿음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이 자기의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 나눔은 아무것도 아니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 희생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참 사랑은 하느님 안에 있고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진정 사랑은 모든 것을 합하여 구원으로 이끄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나자렛 회당에서 읽은 구약의 예언이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이루어졌고

또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도 받으시지만 동시에 외면도 당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인 사람은

누구나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구약 시대에 하느님 말씀에 충실한 사렙타 과부와 시리아의 나아만이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을 받았듯이,

신약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참 그리스도인은 모두 구원받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구원은 나중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집니다.

지금의 이 순간이 바로 구원의 시간이며 은총의 시간입니다.

 

 

 



+ 예레미야 1,4-5. 17-19

< 민족들의 예언자로 내가 너를 세웠다. >



(해설)


예레미야가 활약하던 때는 남 유다가 멸망하기 전의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비참한 시대입니다.

요시아 왕 13년에 예언자의 소명을 받은 예레미야는

천성이 온순하고 겁이 많고 내성적 성격에 풍부한 감성을 지닌 예언자입니다.

예레미야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저하자

주님께서 늘 함께하겠다는 격려와 함께 소명을 주십니다.




요시야 시대에

4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5 “모태에서 너를 빚기 전에 나는 너를 알았다.

태중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다.

민족들의 예언자로 내가 너를 세웠다.

 

17 그러므로 이제 너는 허리를 동여매고 일어나,

내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 앞에서 떨지 마라. 그랬다가는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떨게 할 것이다.

 

18 오늘 내가 너를 요새 성읍으로, 쇠기둥과 청동 벽으로 만들어

온 땅에 맞서게 하고, 유다의 임금들과 대신들과 사제들과

나라 백성에게 맞서게 하겠다.

 

19 그들이 너와 맞서 싸우겠지만 너를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를 구하려고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 First Reading, Jeremiah 1:4-5, 17-19

 

4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saying:

 

5 Before I formed you in the womb I knew you,

 before you were born I dedicated you,

a prophet to the nations I appointed you.

 

17 But do you gird your loins;

stand up and tell them all that I command you.

Be not crushed on their account,

as though I would leave you crushed before them;

 

18 for it is I this day who have made you a fortified city,

 a pillar of iron, a wall of brass, against the whole land:

against Judah's kings and princes, against its priests and people.

 

19 They will fight against you but not prevail over you,

 for I am with you to deliver you, says the LORD.


 



+  1코린토 12,31 - 13,13

< 믿음과 희망과 사랑은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



(해설)


인간이 주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다 하더라도,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이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주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합하여 선으로 이끄는 주님의 힘입니다.



형제 여러분,

31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더욱 뛰어난 길을 보여 주겠습니다.

 

13,1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8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예언도 없어지고 신령한 언어도 그치고 지식도 없어집니다.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없어집니다.

 

11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 적의 것들을 그만두었습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어렴풋이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 Second Reading, 1 Corinthians 12:31—13:13

 

Brothers and sisters:

12:31 Strive eagerly for the greatest spiritual gifts.

But I shall show you a still more excellent way.

 

13:1 If I speak in human and angelic tongues,

but do not have love, I am a resounding gong or a clashing cymbal.

 

2 And if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comprehend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if I have all faith so as to move mountains,

but do not have love, I am nothing.

 

3 If I give away everything I own, and if I hand my body over

so that I may boast, but do not have love, I gain nothing.

 

4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is not jealous,

it is not pompous, It is not inflated,

 

5 it is not rude, it does not seek its own interests,

it is not quick-tempered, it does not brood over injury,

 

6 it does not rejoice over wrongdoing but rejoices with the truth.

 

7 It bears all things, believes all things, hopes all things, endures all things.

 

8 Love never fails. If there are prophecies, they will be brought to nothing;

if tongues, they will cease; if knowledge, it will be brought to nothing.

 

9 For we know partially and we prophesy partially,

 

10 but when the perfect comes, the partial will pass away.

 

11 When I was a child, I used to talk as a child, think as a child,

reason as a child; when I became a man, I put aside childish things.

 

12 At present we see indistinctly, as in a mirror, but then face to face.

At present I know partially; then I shall know fully, as I am fully known.

 

13 So faith, hope, love remain, these thre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 루카 4,21-30

< 예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해설)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십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누구나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구원은 지금 여기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의 구원은 주님 말씀을 받아들인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21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22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23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틀림없이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할 것이다.”

 

24 그리고 계속 이르셨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26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27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28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29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4:21-30

 

Jesus began speaking in the synagogue,

21 saying: "Today this Scripture passage is fulfilled in your hearing."

 

22 And all spoke highly of him and were amazed at the gracious words

that came from his mouth. They also asked, "Isn't this the son of Joseph?"

 

23 He said to them, "Surely you will quote me this proverb,

'Physician, cure yourself,' and say, '

Do here in your native place the things

that we heard were done in Capernaum.'"

 

24 And he said,

"Amen, I say to you, no prophet is accepted in his own native place.

 

25 Indeed, I tell you, there were many widows in Israel in the days of Elijah

when the sky was closed for three and a half years

and a severe famine spread over the entire land.

 

26 It was to none of these that Elijah was sent,

but only to a widow in Zarephath in the land of Sidon.

 

27 Again, there were many lepers in Israel

during the time of Elisha the prophet; yet not one of them was cleansed,

but only Naaman the Syrian."

 

28 When the people in the synagogue heard this,

they were all filled with fury.

 

29 They rose up, drove him out of the town,

and led him to the brow of the hill on which their town had been built,

to hurl him down headlong.

 

30 But Jesus passed through the midst of them and went away.







예언자는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한다.

루카 4,21-30

 

1. 나는 삶 속에서 언제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짐을 봅니까?

나는 얼마나 예수님을 내 마음안에 받아들이고 살고 있습니까?

성서의 말씀을 읽고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왜 사람들은 수군거렸습니까?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까?

나 역시 누군가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자세히 알아 보려하지 않으면서

편견이나 소문에 기대 모든 것을 판단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2. 회당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처음에는 깊은 인상을 받고 그분을 칭송하였으나

믿지 않는 그들에 대해 질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분노해

예수님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갔습니다.

왜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사렙타의 과부와 시리아 장수 나아만 만이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습니까?

나도 나만이 선택되었고 나만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 적은 없었습니까?

내 안에 부족한 것은 겸손과 믿음은 아닙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