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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입당송 요한 1,1 참조 본기도
하느님, 외아드님의 탄생으로 신비로이 인류 구원을
시작하셨으니 하느님의 종들에게 굳은 믿음을 주시어 그리스도를 따라 영원한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요한 사도는,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며, 하느님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한다. (복음)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라고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29 의로우신 분이심을 깨달으면,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3ㄷㄹ-4.5-6(◎ 3ㄷㄹ) 복음환호송 요한
1,14.12 참조
복음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29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놀라운 교환의
신비를 이루시어 주님께 받은 것을 바치는 저희가 주님을 합당히 모시게 하소서. 영성체송 요한 3,16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거룩하고 신비로운 이 성사의 힘으로
언제나 저희 생명을 보호하여 주소서.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군중에게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증언할 수 있는 이유는, 성령께서 알려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한이 베푸는 세례에는 성령이 빠져 있습니다. 요한이 베푼 세례는 ‘회개를 위한 세례’였습니다.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눈을 주는 것이 회개의 세례인 것입니다. 그래야만 성령의 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첫 전도를 시작하시며, 무엇보다 먼저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하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찾아온 니코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세례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요한 3,5 참조). 세례자 요한은 성령으로 새로 태어남을 가르치지 않고 행위의 변화를 가르쳤습니다. 옷이 두 벌 있는 사람은 하나를 나누어 주고, 힘이 있는 사람은 남을 괴롭히지 말며 가진 것에 만족하라는 삶의 변화를 강조하는 세례였습니다(루카 3,10-14 참조). 그렇지만 삶이 변화되었다고 새로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술이나 담배를 끊었다고 새로 태어났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삶의 변화가 ‘새로 태어나기 위한 의지 표현’은 될 수 있습니다. ‘의지’를 보시고 합당한 은총을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행위로 죄를 짓지 않으려는 노력을 먼저 보여 드려야, 주님께서도 성령으로 우리를 흠 없고 거룩한 사람으로 새로 나게 하십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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