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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 전례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의 동생이다. 갈릴래아의 벳사이다에서 태어난 그는 형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다. (마태 4,18 참조). 안드레아 사도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이끌었다(요한 1,40-42 참조).
그는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입당송 마태
4,18-19 참조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리라.
<대영광송> 본기도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간절히 비오니 일찍이 복된 안드레아 사도가 주님의 교회를 가르치고 다스렸듯이 이제는 주님 곁에서 저희를 위하여 영원한 전구자가 되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복음)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을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며 부르시자 그들은 예수님을 따른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19(18),2-3.4-5ㄱㄴ(◎ 5ㄱ) 복음환호송 마태 4,19 참조
복음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물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복된 안드레아 축일에 바치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어 저희가 자신을 제물로 바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영성체송 요한
1,41-42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성사로 저희에게 힘을 주시어 저희가 복된 안드레아 사도를 본받아 언제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살다가 그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먼저 손을 내미십니다. 어부였던 베드로와 안드레아는 날마다 생존을 바다에
맡겨야 하는, 어쩌면 자신들의 능력으로 살아가기에는 힘든 여건 속에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그의 전도 여행이 결코 녹록하지 않았지만 그를
이끈 평생의 신념은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라는 확신이었고,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외침이었습니다. 직업과 노동 여건상 성당에 나가기 힘든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어떤 이는 성당에 나가도 사제나 수도자, 신자들의 모습 속에 실망만 늘어나 차라리 혼자 믿는 것이 마음 편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결코 나를 홀로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세상 마지막 날에 내가 얼마나 잘 살았는지는, 나와 함께 산 이들이 나로 말미암아 얼마나 행복했는지로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우리 모두는 나를 위로하고 곁에 있어 줄 이웃을 찾기 전에, 내가 누구를 위로하며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 내 곁에 누가 있습니까? 그들을 낚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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