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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입당송 시편
85(84),9 참조 본기도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요한 사도는,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는 표징을 본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박해할 것이나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니 인내로써 생명을 얻으라고 하신다. <그들은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1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느님의
분노가 끝나게 될 것입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7-8.9(◎ 묵시 15,3ㄴㄷ
참조) 복음환호송 묵시 2,10 참조
복음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명에 따라 바치는 이 거룩한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계명을 지켜 주님의 사랑에 합당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영성체송 시편
117(116),1-2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에서 성체를 모시고 기뻐하오니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 곁에 머무르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견딜 수 없는 고통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견디기 싫은 고통은 늘어 갑니다. 박해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지만 박해를 견디고 믿음을 지켰을 때 얻을 영광을 생각하면 못 이길 고통은 없습니다. 그것은 살아 있는 생명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생명에 대한 강한 애착이 생존력을 높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내가 고통받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거나, 부당하게 고통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아주 작은 고통도 견딜 수 없기 마련입니다. 박해의 상황이 신체적 고통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그들이 깨달은 복음의 기쁨을 증언할 기회라고 여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해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신앙을 증언할 때, 자기 능력을 믿지 않고, 성령께 모든 것을 맡기고자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교회 역사 속에서 위대한 성인들과 알려지지
않은 순교의 영웅들은 그들이 지닌 언변이 아닌 성령의 언어로 박해자들을 설득하고 감탄하게 만든 일화들이 많습니다. 성체 훼손과 모독, 생명에 대한 경시와 합리화, 성직자들에 대한 음해와 박해, 신앙을 왜곡하는 잘못된 신심과 유사 영성의 난립 등은 칼보다 더 무서운 힘으로 신자들을 불신으로 이끕니다. 진리를 말하다가 박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는 말씀처럼 인내는 믿음의 기초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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