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ty-Second Week in Ordinary Time
+ 티토 3, 1-7
<우리는 그릇된 길에 빠졌으나 하느님께서 당신 자비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해설)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의 크신 사랑을 드러내시고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우리가 무슨 올바른 일을 했다고 해서 구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느님께서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 성령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다시 나게 하시고 새롭게 해 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1 신자들에게 상기시켜, 통치자들과 집권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모든 선행을 할 준비를 갖추게 하십시오.
2 남을 중상하지 말고 온순하고 관대한 사람이 되어
모든 이를 아주 온유하게 대하게 하십시오.
3 사실 우리도 한때 어리석고 순종할 줄 몰랐고 그릇된 길에 빠졌으며,
갖가지 욕망과 쾌락의 노예가 되었고,
악과 질투 속에 살았으며, 고약하게 굴고 서로 미워하였습니다.
4 그러나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호의와 인간애가 드러난 그때,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6 이 성령을 하느님께서는 우리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의 은총으로 의롭게 되어,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따라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 First Reading, Titus 3:1-7
Beloved:
1 Remind them to be under the control of magistrates and authorities,
to be obedient, to be open to every good enterprise.
2 They are to slander no one, to be peaceable, considerate,
exercising all graciousness toward everyone.
3 For we ourselves were once foolish, disobedient, deluded,
slaves to various desires and pleasures, living in malice and envy,
hateful ourselves and hating one another.
4 But when the kindness and generous love of God our savior appeared,
5 not because of any righteous deeds we had done but because of his mercy,
he saved us through the bath of rebirth and renewal by the Holy Spirit,
6 whom he richly poured out on us through Jesus Christ our savior,
7 so that we might be justified by his grace and
become heirs in hope of eternal life.
(묵상)
하느님께서는 당신 성령을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풍성하게 부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그 크신 은총으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고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며
그래서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구원된 것입니다.
+ 루카 17, 11-19
<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
(해설)
나병 환자 열 사람이 예수님으로부터 치유를 받습니다.
그들 중에 한 사람이 자기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께로 돌아와 엎드려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그는 이방인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나병 환자 아홉은 치유만 받고,
되돌아와 감사를 드린 사마리아 사람은 치유도 받고 구원도 받은 것입니다.
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12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13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18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19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7:11-19
11 As Jesus continued his journey to Jerusalem,
he traveled through Samaria and Galilee.
12 As he was entering a village, ten lepers met him.
They stood at a distance from him
13 and raised their voice, saying, "Jesus, Master! Have pity on us!"
14 And when he saw them, he said, "Go show yourselves to the priests."
As they were going they were cleansed.
15 And one of them, realizing he had been healed,
returned, glorifying God in a loud voice;
16 and he fell at the feet of Jesus and thanked him. He was a Samaritan.
17 Jesus said in reply, "Ten were cleansed, were they not?
Where are the other nine?
18 Has none but this foreigner returned to give thanks to God?"
19 Then he said to him, "Stand up and go; your faith has saved you."
(묵상)
사마리아 사람의 믿음은 성숙한 믿음입니다.
그의 믿음은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희망에서 생겼으며,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성장하였고, 감사로 그 믿음이 드러났습니다.
희망과 순종과 감사로 사마리아 사람은 치유뿐 아니라 구원도 받게 된 것입니다.
치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 구원이 중요합니다.
나병 환자 열 사람을 고쳐 주시다.
+ 루카 17, 11-19
1. 치유 받은 사람들은 열 명이었는데
왜 한 사람만이 주님께 감사드리려 찾아 왔습니까?
나머지 아홉 명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자신들이 간절히 청했던 것을 얻었지만 왜 감사하지 않았습니까?
나는 주님께 어떤 것을 청하고 있습니까?
2. 나는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얼마나 주님의 은총을 느끼고 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나 역시 치유된 나머지 아홉 나병환자처럼
주님께서 주신 선물에만 눈이 멀어
감사를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모든 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 때,
주님께서는 더 많은 은총을 내게 덤으로 주시지 않을까요?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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