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자비로운compassion 사람이 되라.

주님의 착한 종 2016. 11. 16. 09:04



자비로운compassion 사람이 되라.


우리가 들은 위대한 소식은

하느님이 자비의 하느님이시라는 것이다.


우리를 향한 위대한 부르심은

자비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위대한 과업은

자비의 길을 따라 사는 것이다.


자비는 특권적인 위치에서 허리만 구부려

소외된 자들에게 향하는 것이 아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에 있는

좀 더 불운한 자들에게

손을 뻗치는 것이 아니다.


상향성의 삶을 성취하지 못한 사람에게

동정 어린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다.


자비는

직접 그 사람들에게로 다가가

고난이 가장 극심한 곳으로 들어가

거기에 자리 잡는 것이다.


-헨리 나웬 신부 외 <자비>중에서



♣ 성서에서는

“하느님의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라고 선언합니다.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운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


자비의 영어 compassion은

라틴어의 함께com와 고통passio받다의 합성어로

남의 아픔에 동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비는

우리에게 상처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고통이 있는 장소로 들어가라고,

깨어진 아픔과, 혼돈과 고뇌를

함께 나누라고 촉구합니다.


- 김홍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