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성인 - 10월16일 성녀 헤드비히

주님의 착한 종 2016. 10. 15. 08:49


축일:10월16일

성녀 헤드비히

ST. Hedwiga(Jadwiga)Sant’ Edvige Religiosa e Duchessa di Slesia e di Polonia

1174 in Bavaria - October 1243 at Trebnitz

Canonized: 1266 by Pope Clement IV



성녀 헤드비히(헤드비제스)는 바바리아 안덱스의 백작 베르톨드 3세의 딸이다.

그녀는 프란코니아의 키친켄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고,

12세 때에 실레시아(슐레지엔)의 공작 헨리코(헨리)와 결혼하였다.

 

남편은 매우 열심하고 또 용기있는 사람이었으므로

아내의 신앙생활과 자선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그는 아내의 요청에 따라 트렙니츠(트레브니즈)에 시토 수녀원을 세웠다.

그들 사이에는 6명의 자녀가 있었다.

1238년에 남편을 사별한 헤드비가는 자신이 세운 수녀원에서

수도생활에만 전념하여 큰 덕을 쌓았다.

그녀는 주위 사람들의 물질적, 영신적 이익을 위하여 늘 헌신하였으나,

자기 자신은 극도의 가난 속에서 하느님만을 섬겼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누리는 권력과 부를 현명하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대단히 드물다.

그런데 이 적은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헤드비제스이다.

12세기가 끝나 갈 무렵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헤드비제스는

어린 나이에 슐레지엔의 공작 헨리와 결혼했다.

 

그녀의 설득과 개인적인 노력으로 술레지엔에는 많은 남녀 수도원이 설립되었다.

몇 개의 병원들도 세워졌는데 그 중 하나는 나환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녀는 권력 투쟁이 난무하던 그 당시에

주위 나라들과 평화롭게 지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녀의 가장 큰 슬픔은 자기의 두 아들이 나누어 받은 영지에 불만을 품고

서로 무력 투쟁을 벌이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남편인 헨리가 두 아들에게 나누어 준 영지에 한 아들이 만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서로가 절제할 것을 서원한 다음

대부분의 시간을 트레브니즈의 수도원에서 보냈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수녀원의 정식회원은 아니었지만, 공동 생활에 참여했다.

1243년에 세상을 떠난 그녀는 트레브니즈에 묻혔다. 1267년에 시성되었다.

 

우리가 어떠한 재물을 소유하도록 축복을 받는다 해도

그것은 우리 자신의 필요나 개인적인 안락만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어떠한 용도에 그 재물이 쓰이든지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발전을 가져와야 하며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

지상의 사물 자체는 결코 하느님의 사랑에 모순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느님의 사랑을 분명히 드러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재물에 집착하여 그 축복의 원천인

하느님을 잊어 버릴 만큼 감각적인 것에 유혹을 받게 되는 것이다.


헤드비제스는 가난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상의 재물을 사용하기 위하여

나중에 수녀가 되고자 했던 자신의 소망까지 희생했다.

그녀는 자신의 재물로 충분히 안락하게 살수 있었으나

스스로 가난을 택하여 겨울 신발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필수품까지도 사양했다.

 

그녀는 수도복을 입고 수녀처럼 생활을 했지만 자기 재산의 관리는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살았고, 재물을 아낌없이 사용함으로써

그녀 자신과 그녀가 도와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하느님 은총에 의한 초자연적 생활을 더욱 잘 깨닫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