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유하고
마음이 겸손하기 때문입니다.
겸손 또한 안식과 평안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구약성서에서 벌써 온유함과 겸손함은
서로 연계되어 고찰되었다.
겸손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tapeions는
낮은 것을 의미한다.
겸손을 의미하는 라틴어 ‘humilitas'는
겸손을 우리가 땅에서
생겨난 존재이고
땅에 부착되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용기로 해석하고 있으며,
자신이 이 땅에서 유래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 땅에서 존재하는 것을
받아들일 용기를 갖는 것과
자신을 피조물 이상으로 들어 높여
세우려 하지 않는 용기를 갖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겸손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눈으로 똑바로 보는 용기이다.
-「다시 찾은 마음의 평화」에서
♣
자신이 소유한 자신에 대한
높은 이상적인 생각에서 아래로 내려와서
구체적인 인간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화해해야 합니다.
자신의 진면목에 눈을 감지 않는 사람,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사람만이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가 나의 참모습을 바라보고
인정하지 않는 동안에는
내적으로 결코
조용할 날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영성적 성숙은 없습니다.
- 김홍언 신부님 -
'하늘을 향한 마음 > 오 하느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성인 - 9월 9일 성 베드로 클라베르 사제 (흑인선교 수호성인) (0) | 2016.09.09 |
|---|---|
| 미사 - 2016년 9월 9일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0) | 2016.09.09 |
| 나의 몸 기도 (0) | 2016.09.08 |
| 열심 (0) | 2016.09.08 |
| 역설의 행복 (0) | 2016.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