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기도 - 위로의 때와 무미건조한 때 (1)

주님의 착한 종 2016. 8. 18. 08:40

  







기도 - 위로의 때와 무미건조한 때  (1)



 

샤를르 형제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수사 생활을 처음 시작하였을 때

영성신학적 용어가 표명(表明)하는

'감각적 위로'(consolations sensibles)를

누릴 수 있었다.


노뜨르담 데 네즈 수도원에 도착한 후,

3일이 못되어

가족들과의 이별에서 오는

쓰라림은 있었지만,

그의 사촌누이에게

이렇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


"하느님께서는 고독과 침묵 가운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위로를 발견케 하십니다."


얼마 후 그는 다시 누이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


…"하느님께서는 나를

당신 평화에 사로잡고 계십니다…


…이와 같은 상태는 전혀 기대밖이었으며

나는 이 사실을

오직 그분에게만 의지해서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도대체 이 평화,

이 위로는 무엇입니까?


실상 그것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그것은

기도, 독서, 노동, 그 외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님,

그분의 생애를 에워싼 성모와

성인들과

매 순간마다 일치하는 것입니다."



- 샤를르 드 푸꼬의 영성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