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8월 9일성녀 에디트 슈타인 순교자

주님의 착한 종 2016. 8. 9. 07:38



축일: 8월 9일성녀 에디트 슈타인 순교자

        십자가의 성녀 데레사 베네딕따

Saint TERESA BENEDICTA of the Cross
Santa Teresa Benedetta della Croce (Edith Stein) Martire
(Breslavia, 12 ottobre 1891 - Auschwitz, 9 agosto 1942)
Born:12 October 1891 at Breslaw, Germany (now Wroclaw, Poland) as Edith Stein
Died:gassed on 9 August 1942 in the ovens of Auschwitz
Beatified:1 May 1987 by Pope John Paul II in the cathedral at Cologne, Germany
Canonized:11 October 1998 by Pope John Paul II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무신론자가 되었다가 다시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가르멜에 입회하였고

아우슈비츠의 독가스실에서 최후를 맞이했던 에디트 슈타인은

온 삶을 진리를 찾기 위해 헌신했던 철학자요 수도자요 순교자로서

우리 시대의 활동적이고 자주적인 여성 중의 빼어난 본보기가 되며,

여성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사회와 교회에 철저히 봉사하도록 격려할 수 있는 인물이다


1998년 10월 11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로마에서 시성된 그녀는

민족과 종교 사이의 평화와 화해를 추구하는 오늘날,

우리의 방향 선택에 등대가 될 수 있는 성인이라 하겠다.

 

1987년 시복식때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에디트 슈타인을 재래의 의미로 "순교자"라고 칭할 수 없어서 "사랑의 순교자"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이 칭호를 통해 교황은 에디트 슈타인이

주위에 있던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을 마지막 극한 상황에서까지 남김없이 드러냈으며

그녀의 모습이 성서의 하느님의 자비로 빛났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교적 영성과 성성의 모범으로 악의 세력에 정면으로 도전한 에디트 슈타인은

신앙의 진리를 추상적 차원이 아니라 경험과 열정으로 실천해야 할 진리임을 제시한다.


현대의 문제인 물질주의, 세속주의, 이교도주의로부터 이탈하는 길로 사랑과 기도의 힘을 제시하고 있다.

에디트 슈타인의 삶은 나의 계획이 없는 하느님의 계획이 어떤 것인가

그리고 어떤 사상을 우리 삶에 새겨 넣어야 할 것인가를 우리에게 묻고 또한 가르쳐 준다.

 

20세기 전반의 격동의 시대를 산 특이한 인물로

빼어난 지성과 재능을 겸비한 그녀의 생애는 파란만장하고, 비참하고 숭고한 일생이었다.

에디트 슈타인은 현대라고 하는 정신적인 사막에 단단히뿌리를 내리고,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 어둠과 갈등을 나눠 가지고 그것을 정화하여 재생시켜 주는 사람이다.

현대의 정신적 위기를 사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상황들이 위험인 동시에

하느님을 만나 새롭게 변화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기회임을 깨닫게 해준다.


19세기 말 독실한 유다교 집안에서 출생한 에디트 슈타인은

25살에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뛰어난 학자로서 독일에서 강의와 연설을 하였다.

그가 43살이 되었을 때 가르멜 수녀회에 들어가기 위해서 세상의 지식과 학문이 담긴 책들을 덮어 버렸다.

유다인 혈통이었던 그는 나치의 의해 체포되어

여러 수용소를 전전하다가 1942년 8월 9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