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성심(聖心)께 대한 신심

주님의 착한 종 2016. 8. 4. 08:32



예수님을 모시고 생활하다

성심(聖心)께 대한 신심


"나의 마음은 사람들에 대한

정열적인 사랑으로 불타고 있다.

나의 마음은 불타는 듯한 애덕의 정열을

그 안에 가두어 둘 수 없기에,

그 불꽃이 사람들에게 번져

내 마음의 값진 보물로써

그들을 풍요케 해야 되었다."


성녀 말가리뜨 마리 알라꼭끄에게 하신

그리스도의 이 말씀은

샤를르 형제가 예수 성심께 가졌던 매력을

설명해 주고 있다.


샤를르 형제가 이 신심을 알게 된 것은

그의 사촌누이를 통해서였다.


이는 인간성 안에 드러나신

예수의 위격에 대한

샤를르 형제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되었다.


성심께 대한 그의 믿음은

무엇보다도 먼저

그리스도의 마음이 상징하는

사랑과 존경에 대한 믿음이었다.


샤를르 형제는

사하라의 가난한 이들에게 소개한 복음서 가운데

그가 '예수 성심께 대한 진리'라고 부른 항목에서

그 믿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이 진리의 계시(啓示)는

우리에게 향한 하느님 사랑의 계시이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신 길,

즉 십자가의 길 위에 홀로 잊혀진 채로

내버려져 있지 않다.


그 길에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는 거기서 한 순간도 빼놓지 않고

사랑받고 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한 마음은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으며,

우리의 생애 동안 이 마음은

사랑 중에 가장 뜨거운 사랑으로 우리를 불태우고 있다.


이 마음은 완전하다……


창조되지 아니한 완전성과 아름다움은

이 마음 안에 빛나고 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이며

인간이 되신 하느님의 마음이다.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느님은 어제도 우리를 사랑하셨고,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며,

내일도 우리를 사랑하실 것이다.


우리가 지상 생활을 하는 모든 순간 동안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거절하지 않는 한

하느님은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실 것이다.


'나를 사랑하라, 나에게 순명하라,

그리고 나를 따르라.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이것이 인간들의 마음을 비추고

불태우기 위해서 계시된

'예수 성심에 대한 진리'이다."


샤를르 형제는 그의 흰 수도복 위에

십자가가 꽂힌 심장을

휘장(徽章)으로 삼아 그려 넣었으며,

그 휘장 아래와 위에 표어(標語)로서

'예수 사랑(JESUS CARITAS)'이란 말을 새겨 넣었다.


이 같은 표시가 그의 편지 서두에도

언제나 그려져 있다.


그는 "예수 성심이여, 당신 나라가 임하소서"

라는 기도문을 자주 암송하기를 즐겨하였다.


그리고 샤를르 형제는

그가 창립하고자 하였던 수도회의 이름을

"예수 성심의 작은 형제"

라고 부르려고 하였었다.


그 이름은 작은 형제들이

하느님께서 인간들에게 베푸시는 사랑의 빛을

증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가 초안한 첫 규칙서의 제1장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

"예수 성심께 봉헌된

'작은 형제들의 우애의 정'은

예수의 성심처럼

세상에 빛을 발해야 하며

땅 위에 불을 질러야 한다."


- 샤를르 드 푸꼬의 영성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