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수도권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19일 오전 청색 경보를 발령한 베이징 시는 20일 경보 수위를 오렌지색으로 올린 상태다.
오렌지색 경보는 4단계 경보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폭우경보가 발령되면서 베이징 공항에서만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고속철도 운행도 끊긴 상태라고 21일 밝혔다.
베이징 시내에서도 도로가 물에 잠기고 지하철이 침수되는 등 교통이 마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 달 넘게 비가 내리고 있는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330명 이상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며
1998년 대홍수 이래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베이징을 비롯해 톈진, 허난성, 허베이성, 랴오닝성, 산시성 등에 큰 비가 이어질 것”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홍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하고 산악 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등 수도권 지역에는 오늘도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베이징시는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동화 기자 d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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