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들풀과 잡토

주님의 착한 종 2016. 6. 21. 08:29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이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이지요.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겁니다."


사람도 같습니다.
제가 꼭 필요한 곳,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산삼보다 귀하고,

뻗어야 할 자리가 아닌데
다리 뻗고 뭉개면 잡초가 된답니다.


타고 난 아름다운 자질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잡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지요.

보리밭에 난 밀처럼,

자리를 가리지 못해 뽑히어 버려지는

삶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각자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가 타고난

자신 만의 아름다운 자질을 맘껏 펼치시어
"들풀" 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산삼이라도
잡초가 될 수 있고,

이름 없는 들풀도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자기가 있는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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