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눈을 감고 본다

주님의 착한 종 2016. 3. 30. 09:50




눈을 감고 본다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그리운 사람,

저 산 너머 고향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 포토에세이

 《마음풍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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