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를 모르는 맹목적인 집착은
가라앉는 배에서 뛰어내리지 않는
어리석은 용기입니다.
불굴의 용기도 필요하지만
때론 현명한 포기도 필요합니다.
현명한 포기는
불굴의 정신으로 굴하지 않는 것 이상으로
지혜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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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포기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는 속담처럼.
1만 시간을 투자 하면 최고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끈기를 가지고 살아가라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생각했을 때
그 길이 잘못된 길임을 알고 있음에도
'포기하지마'라는 이야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면
그건 '끈기'가 아니라 '미련' 입니다.
- 작가 홍지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