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웃어볼까?

달라지는 마음

주님의 착한 종 2016. 3. 11. 08:49

달라지는 마음


어떤 시골 교우가 키우던
소를 장에 내다 팔려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하고 천둥번개마저 치는 게 아닌가!
설상가상이라고,
소마저 한 발짝도 내딛으려 하지 않았다.

한시가 급한 농부는 하느님께 기도를 바쳤다.
“하느님, 이 소나기가 금세 그치고
우리 소가 잘 팔리게 해주이소.
그리 되면 소를 팔아 그 반은 당신께
봉헌하겠심더!”

기도가 끝나자마자 찬란한
태양이 비추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시장에 도착한 그 농부의
품에는 닭 한 마리 안겨 있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다가와
소를 팔 건지 물었다.

“예, 물론 팔 낍니더.
하지만
이 닭도 함께 끼워 팔라고
합니더.”

“그럼, 두 마리 합쳐서 다 얼마나 되오?”
농부가 대답했다.

“모두 150만 8천 원입니더.
그런데 닭은 150만 원이고 소는 8천 원이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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