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스크랩] 칭다오 사람들의 세 가지 행복

주님의 착한 종 2015. 9. 7. 08:06

칭다오 사람들의 세 가지 행복!


칭다오에 머물다 돌아간 한국교민들도 못 잊어 하는 바로 그  맥주(啤酒)를 즐김이요!

홍다오[紅島]의 찰진 갯벌에서 나오는 바지락. 즉 조개(蛤蜊)를 먹음이요!-

인싸탄[銀沙灘]! 고운 백사장을 낀 맑은 동해에서 수영(海澡)을 함이라. 


갈비주[喝啤酒]!

 

++ 칭다오 사람들의 세 가지 행복은 맥주를 마시고, 조개를 먹으며, 바다에서 헤엄을 치는 것이라고... ++
 

++ 칭다오에는 유명한 칭다오피지우 맥주 공장이 있으며 박물관도 함께 함. ++
 

++ 칭다오에서만 볼 수 있다 는...  비닐 봉지에 짜피[扎(jar)啤, zhāpí - draft beer]를 담아 주는...   ++
 

 

++ 여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배를 훌렁 까고, 양손에 짜피를 들고 돌아가는 모습.   왼쪽 잘린 사진을 보면... 노천 식당에서는 짜피를 비닐 봉지에 받아 걸어 놓고, 습하여 무척 더움으로 웃통을 벗어 젖히고... 이 모습이 진정한 칭다오인의 여름나기다.  - 맥주 박물관에서... ++ 
 

 

++ 퇴근길에 짜피 한 봉지!! ++
 

++ 수박과 짜피로 보내는 여름이 최상.  ++



 

흘합리[吃蛤蜊]!

++ 바지락은 빨간 고추를 넣어  매콤하며 시큼한 맛이나게 볶아야 제맛이 난다.  사시사철 식탁에서 빠지지지 않음. - 酸辣炒蛤蜊  ++


 

++  너른 자오저우[膠州]만을 품고 있는 홍다오에 가면 기름진(?) 갯벌에서 알찬 까라가 난다. 5월 초가 바로 까라의 계절!! ++ 


 

++  갯벌이 너른 쟈오저우만[灣]. ++



세해조[洗海澡].

++  물 맑고 백사장이 좋은 칭다오 바다가 중국 최상의 휴양지로 이름이 났다 고....  제 1 해수욕장.  ++



맥주를 마신다 는 표준말로 허피지우[喝啤酒, pí jiǔ]이지만, 칭다오 사투리로  "ha"pí jiǔ라 말하고, 츠꺼리[吃蛤蜊chī gé lí]도 chī "ga la"라고 말하여야 칭다오스러움.(!) 한 편으로 수영은 여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똥잉[冬泳]이라고 하여 한 겨울 먼동이 트고 나면 6시 쯤 제 1 해수욕장에 모여 헤엄을 치는 모임도 여럿이 있음.




칭다오에 사는 주청도. 

출처 : 칭다오 한국인 도우미 마을(칭도마)
글쓴이 : 주 청 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