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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피투성이 환자 지체없이 인공호흡한 `백의 천사` 화제

주님의 착한 종 2011. 8. 26. 12:49

 

 ▲ 딩신이 인공호흡하고 있는 모습

 

▲ 지역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딩신

 

중국의 20대 여의사가 응급 환자를 살리기 위해 주저함 없이 인공호흡을 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난징(南京)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경 쑤저우(苏州)시 진먼(金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환자가 피흘리고

쓰러진 가운데 근처를 지나가던 구급차에서 두명의 여성이 내려 달려갔다.

당시 환자는 머리에 피가 나고 상처 부위가 골절되는 등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으며,

사고 현장 주변은 피로 얼룩진 상태였다.

그녀는 흰 가운을 입고 있었지만 자신의 옷이 더렵혀지는 것은 상관하지 않고

함께 내린 간호사와 함께 무릎을 꿇어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가운으로 환자의 얼굴 부위의 핏자국을 닦아냈으며,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를 실시하는 등 10여분간 필요한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게 환자의 신변을 인도했으며,

그녀는 자신이 타고온 구급차를 타고는 현장에서 사라졌다.

이는 당시 도로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촬영됐으며,

CCTV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지역 매체와 네티즌들은 그녀의

신상에 대해 수소문하기 시작했으며, 쑤저우시 모 아동병원의 신생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20대 의사 딩신(丁欣)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였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직장 동료인 리젠친(李建勤)은 “딩신은 언제나 환자들의 병실을 항상 지키며,

타지에 계시는 부모님들께도 효성이 지극하다"며

"보호자가 환자의 상태에 대해 질문하면 정성껏 대답해주는 등 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충칭(重庆)시 동남부에 위치한 유양(酉阳)먀오족자치현의 호수에서

수영하던 모 노인이 물에 빠져 중태에 빠지자 인근에 있던 간호사가 지체없이 인공호흡을 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출처 : 청도의 아름다운 꿈을 위하여
글쓴이 : 청아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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