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台湾)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팍스콘(Foxconn, 중국명 부스캉·富士康)에서 4개월만에 투신 자살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경 청두(成都)시 피(郫)현 더위안(德源)진 팍스콘 공장 부근에 위치한 징잉(菁英)아파트 C4동 5층에서 20대 남성이 뛰어내렸다. 남성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투신자살은 지난 20일 발생한 공장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이후 나온 것이라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청두공장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20살 전후의 남성으로 공장 내에서 생산직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것밖에 없다"며 "현재 사망자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팍스콘은 지난해 1월 23일부터 선전(深圳) 공장에서 투신사건이 14차례 발생했으며, 이 중 13명이 숨져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파장을 몰고 온 바 있다. 전문가들은 직원들의 잇따른 연쇄 투신 이유를 열악한 근로조건을 꼽고 있다. |
'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 > 중국과 친해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中 언론 "조선족 백청강, 코리안 드림 이뤘다" 대서특필 (0) | 2011.05.30 |
---|---|
부정부패 척결 위해 '기프트 카드' 실명제 도입 (0) | 2011.05.28 |
中 국방부, "인터넷 부대 실제로 존재한다" 시인 (0) | 2011.05.28 |
타이완, 생식기능 저하, 암 유발하는 '독음료' 대량 유통 (0) | 2011.05.28 |
"탕웨이, 외국인 최초 한국 백상예술상 여우주연상 탔다" (0) | 2011.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