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튜어디스, 추파 던지는 승객 대비 무술 연마

지난달 30일, 홍콩항공(香港航空, CR) 스튜어디스들이 중국 전통 무술 영춘권(咏春拳)을 배우고 있는 모습이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항공에서는 스튜어디스들의 협동정신 강화와 자위(自卫) 능력 강화를 위해 영춘권 수련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스튜어디스들은 틈나는 대로 영춘권 수련에 몰두하고 있다. 홍콩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안전 규정을 미준수하거나 스튜어디스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승객이 평균적으로 매주 3명 이상 넘는다"며 "스튜어디스들과 기내 안전을 위해 영춘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튜어디스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