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신묘년(2011년)토끼 공짜로 분양합니다

주님의 착한 종 2010. 12. 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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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장날 토끼를 보고

이쁘다고만 생각했다.

사꽈(바보)

그 친구의 예리한

시장분석?

 

살다보니

저렇게

우아한 토끼님도

있었다.

귀엽기도 하지만

부티도 나는

아마도

하늘에서

유배를 온

신선급 같다.

 

 

 

귀여운 토끼

그러나

그의 심정은

모른다.

 

2011년 1월

월력에

무와 토끼가

어울렸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역시 무의 힘은 세다

 

 

1월6일 소한

1월20일 대한

요때까지 살아있으면

큰 추위는 간다.

 

 

 

토끼 참

귀티가 난다.

호박 참

먹음 직스럽다.

계절이 맞는거야

좌우지간

작가의 상상력과

묘사가 탁월하다.

 

그대

다음엔

그대의

빨간 눈동자를

찍어주마

 

 

3월

검은색과

힌색의 조화

붉은 털

예사 토끼님이 아니다.

달에서

방아만 찐것이 아니라

상당한 내공을 키운 듯하다.

 

 

 

특유의 콧놀림

눈빛

사실

요즘 달력이

필요했는데

구하기가 어려웠다.

중국엔 공짜가

없는대다가

달력을 파는데도

흔치않다.

 

 

 

 

토요일

타이똥 문화거리를

가서

달력을 보는순간

옛 추억이

생각이 났다.

아쉽게도

대륙의 달력은

작품처럼

생긴 것이 많다.

문화대국답게

달력에

상당한 내공을 싣는다.

 

 

 

의심의 눈빛을

늦추지않는

토끼님

그들의

생존의 비결이다.

 

하도 바뻐

올해가

호랑해인지

잊어버렸다.

하루하루

숨가쁜 대륙의생활

2011년 신묘년

많은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풍요가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훈민정음 중국어-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