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청도를 감동시킨 한국의 의료봉사 천사들

주님의 착한 종 2010. 11. 16. 13:04

2010년11월15일 저녁 6시30분 좌우에 청도 QTV1에서는 청도를 감동시킨 재청도 한국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하였습니다.

 

2008년에 청도 10명 아름다운 인물로 선정되었던 김성진 한의사는 청도시립병원국제진찰부에서 6년간 근무하였습니다. 호흡및 결핵병학전문가이신 김성진 한의사는 업여시간을 이용하여 약품상자를 들고 농촌마을을 다니며 시교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무료진찰에 나섰습니다. 촌민들은 그를 친절히 "한국의 바이 치유 언"(바이 치유 언은 항일전쟁시기 국제의료지원단성원으로 중국에 무료의료봉사를 한 캐나다 외과수술의사임, 중국에서는 그를 국제공산주의 전사로 평가함.)이라고 부른 답니다. 

 

김성진 한의사의 창의하에 2007년에 청도에 첫 국제적십자자원봉사대 즉 "칭다오적십자중한의료단"이 정식으로 성립되었습니다. 김성진 한의사의 창의하에 성립된 이 봉사단에 부동한 국적, 부동한 직업, 부동한 연령의 지원자들이 육속 참가하여 청도에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80고령의 김성진 한의사는 한국으로 귀국하였지만 무료의료봉사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한의사의 뒤를 이어 현재 3명의 한국의사, 2명의 미국의사 그리고 7명의 중국의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칭다오적십자중한의료단이 성립된 후 그 회원이 이미 200여명이 되며, 이들은 38개촌, 근 2만명에 가까운 주민들을 위해 무료의료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이 봉사단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한국의 한의로는 김동우 한의, 조용석 한의, 김영철 한의 등입니다.

 

칭다오적십자중한의료단 종합사무부장 김영철 한의사는 우리의 구호는 사랑은 국경이 없고, 우리는 기쁘고 행복하며, 우리는 계속 (사랑을)실천해 갈 것이다고 했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는 내내 저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중국에서 국경없는 사랑을 실천하시는 천사같은 한의와 그 봉사자들을 보면서 정말 한민족의 자긍심을 뿌듯하게 느꼈습니다.    

(한의사들의 이름은 중국방송을 듣고 번역한 것이여서 한글 이름이 혹 정확하지 않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