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환장 하겠네

주님의 착한 종 2010. 11. 9. 11:00


 

 

 

환장 하긋네  


우리 동네, 28살의 백수가 있다.
이 백수는 테트리스 광 중에 광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동네 오락실을 섭렵하며
기록 올리기에 열중 했다.





그러던 이 백수,
요즘은 한게임 테트리스에 빠져 있었다네.
어느날,, 화요일 AM11시경
이 백수 또 테트리스 삼매경!!
방 하나를 만들고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

사람이 들어왔다.

아이디도 예뻤다. "**kissing"

그 여자 상냥하기도 하지…… 먼저

"안녕하세요~"

백수,

이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감정이 생겼다.




"예, 안녕하세요."

둘은 간단한 인사와 함께

1:1 게임을 시작하였다.
여자가 계속 졌다.

백수, 드디어 여자에게 작업을 시도.

"같은 팀 해서 할까요??"

여자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둘은 척척 맞는 궁합으로 게임은 계속 이겼고,
은글슬쩍 말도 놓았다.

어느새~

여자 : "오빠~ 아휴~ 손 아프다. 좀 쉬었다가 하장~

백수 : "웅 ^^~ 니가 쉬자면야~ ㅋㅋ"

백수 : "우리 너무 잘맞는 거 아냐~? 계속 이기잖아~"

여자 : "다 오빠가 잘 해서 그러지, 모~"





이들은 이런 닭살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시간은 1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한참 게임을 하던 여자.

여자 : "오빠~ 나 이만 가 봐야겠다. 게임 즐거웠어~"

백수 : "왜? 더 하지 그래~"

여자에 목이 마른 28살의 남자 백수.
왠만큼 작업이 성공했다고 생각 했었는데……
여자를 잡으려 했다.
연락처를 물어보려 했다.

백수 : "조금만 더 해라~ 응? 조금만 더 해~"

하지만, 여자의 다음말은 정말 충격이였다.

"구몬선생님 올 시간이야."






그 묘령의 여자는……

 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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