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닭과 거위

주님의 착한 종 2010. 8. 11. 11:52
    <<< 그것이 닭이든 거위든 무슨 상관인가? >>> 오늘 밤에 좋은글을 접하게 되어 여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부부사이에서 또는 동료사이에서 하찮은 이슈를 가지고 티격 태격 할때가 있습니다. 싸울때는 심각한데 지나고 보면 진짜로 하찮은 것이었다고 후회 할때가 있지요! 우린 작은 것에 목숨을 걸고 결과적으로 큰것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좀더 대범해져야 되겠다, 알고도 모른척 모르면서도 아는척~~ 둥글 둥글 살아갈 필요가 있다는 교훈입니다. 어느 기분 좋은 여름날 , 갓 결혼한 부부가 저녁을 먹고 숲으로 산책을 나갔다. 멀리서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꽥, 꽥!" 아내가 말했다. "저 소릴 들어봐. 닭이 틀림없어." 남편이 말했다. "아니야, 저건 거위야." 아내가 말했다. "아니야, 닭이 분명해." 남편이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말도 안 돼. 닭은 `꼬꼬댁 꼬꼬!` 하고 울지만, 거위는 `꽥,꽥!` 하고 울거든. 저건 거위라고." 또 다시 소리가 들려왔다. "꽥, 꽥!" 남편이 말했다. "거봐, 거위잖아!" 아내가 한 발로 땅을 구르며 주장했다. "아니야,저건 닭이야. 내가 장담 할수 있어." 남편이 화가 나서 말했다. "잘들어,여보! 저건 거위라니까.거위라고. 알아들었어?" 아내가 대들었다. "그래도 저건 닭이야." "이런 빌어먹을! 저건 분명히 거위라니까! 당신은 정말이지..... ." 남편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을 내뱉으려는 찰나 또다시 "꽥, 꽥!"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 봐, 닭이잖아." 그 순간 남편은 아내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왜 그녀와 결혼했는가를 기억했다. 그는 얼굴을 누그러뜨리고 부드럽게 말했다. "미안해, 여보 생각해 보니 당신 말이 옳아, 저건 닭이야." 아내는 남편의 손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고마워. 여보." 두 사람이 사랑 속에 산책을 계속하는 동안 숲속에서는 다시금 소리가 들려왔다. " 꽥, 꽥!" 남편이 마침내 깨달은 것을 이것이었다. `그것이 닭이든 거위든 무슨 상관인가?` 그것보다 훨씬 더 주요한 것은 두 사람의 조화이며, 기분 좋은 여름날 저녁 함께 산책을 즐기는 일이었다. 얼마나 많은 결혼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문제들 때문에 금이 가는가? 이 이야기를 이해한다면 무었이 최우선인가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결혼 생활은 닭이냐 거위냐를 놓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게다가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자신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확신하고 장담하는가. 그러고는 나중에 가서야 자신이 완전히 틀렸음을 발견한다. 누가 아는가? 그것이 유전자를 조작하여 거위 울음소리를 내도록 변형 시킨 닭일지! *** 만일 애초부터 그런 결점이 없었다면,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나은 누군가와 결혼할 수 있었을 테니까! *** ***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중에서 *** ( 아잔 브라흐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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