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어딜가나 이런인간 꼭 있더라~

주님의 착한 종 2010. 8. 4. 15:32

어딜가나 이런인간 꼭 있더라~

 

 
 





항상~ 남의 나쁜 점만 끄집어 내서 이야기하는 남편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을 나무랐지만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하루는 그 부부가 어떤 집에 초대를 받아 갔다.

그런데 그 집에는 양쪽 귀가 없이 기형아로 

태어난 아들이 하나 있었다.
 

아내는 정말로 남편이 또 그 아이의 귀에 대해

이야기할까봐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래서 그 집에 가기 전에 남편에게 약속을 받았다.!

반드시 그집 아이의 귀에 대해서는 절대로

이야기 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

꼬~옥~!!

 

그 집에 가서 화기애매(?)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귀 없는 아들이 들어왔다.

아내는 그 순간 긴장했다.

혹시 남편이

그집 아들 귀에 대해

이야기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은 아이에 대해 그 집 부부에게 말했다.

 

"흠,,흠,, 아이가 참 건강하게 보이는군요."

 

"예, 아무일 없이 잘 크고 있어요."
 

한참 아이를 보던 남편이 다시 한 마디 했다.
 

"아이의 시력은 괜찮습니까?"

 


 

"그럼요. 두 눈 모두 -> 1.2 >< 1.2 인데요."

 

아내는 남편이 귀가 아닌 눈에 대해 이야기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잘 나가다가,, 남편이 말이 갑자기 꼬였다.

 


"참 다행한 일이군요~!!"

하느님도 참 고마우신 분이시지~~!!

어떻게,, 안경을 걸칠 곳이 없는 줄 알고,,

시력을 좋게 하셨을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