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스크랩] 할 머니의 엽기

주님의 착한 종 2010. 6. 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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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할머니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며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부부싸움은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이를 괴롭힐꺼야... 각오해!”


할머니 “.....?”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네 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듯 물었다.

아줌마 왈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며 던진 말은?
“걱정마! 그럴 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아마 지금쯤 땅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꺼야….”





할머니의 병


심하게 아픈 할머니가 있었다

장마철에 이르자 할머니는
도저히 아픔을 참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 양반 왼쪽 다리가 쑤시는데
요즘같은 날씨엔 도저히 못참겠수
혹시 몹쓸 병은 아닌지..."


할머니의 걱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의사는 건성 건성 대답했다

"할머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돼요
나이가 들면 다 그런 증상이 오는 거에요"


그러자 할머니는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

.

.

.

"이보슈, 의사 양반!
아프지 않은 오른쪽 다리도 나이는 동갑이여"




資料出處 : WEB / 編輯 : 盡事 2010.05. 님! 恒常 健勝하시고 幸福하세요

출처 : 중년 노을빛그리움
글쓴이 : 원규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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