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은행을 털다

주님의 착한 종 2010. 5. 11. 17:30
수사반장 10년의 경력을 이용하여 전국의 모든 은행을 턴 최불암은
마지막 한 은행을  털기 위해 컴퓨터를 배우기로했다.
 
왜냐하면 그 은행은 모든 보안장치와 열쇠가 컴퓨터로 작동되게 설계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컴퓨터를 시작한지  3년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긴  대도 최불암은 은행을 털기로
마음을 먹었다.
 
첫번째 관문, 두 번째 관문...
 
마지막 금고까지 그 동안의 컴퓨터 공부에 힘입어 쉽게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막상 열고 보니 돈은 없고 요구르트 같은 것만 잔뜩있는게 아닌가.
 
허탈한 마음에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3년 간의 노력이 너무
 
허망해   그것들을 몽땅 마셔 버리는 것으로 분풀이를 하였다 .
 
다음날 모든 일간지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과 기사들이 신문을
장식하고 있었다.
 
"지난  밤, 정자은행 털리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