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아, 그녀들이 그립다.

주님의 착한 종 2010. 4. 18. 11:16

과거 청도에는 북한 식당들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는 동안, 서빙은 물론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만능 엔터테이너 역할을 하던 예쁜 북한 아가씨들이 있었지요.

 

음식값이 비싸서,

호기심이 방동한 한국 관광객들이 아니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작년 환율이 급등하면서, 한국 관광객들이 줄어들자

결국 모두 철수하고 말았지요.

 

단체 행동을 해야만 하는 그들의 철칙 떄문에

그녀들을 마음에 품고 있던 한국사람들도 데이트 한 번 해보지 못했습니다.

 

작년에는 한 아가씨가 과감히 탈출을 했습니다.

난리가 났었지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녀를 사로잡은 한국 남자와 한국으로 갔다는..

 

아무튼, 그녀들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