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피겨요정' 김연아(20)의 금메달 박탈 가능성을 제기한 일본 언론을 비난하고 나섰다. 랴오닝위성TV(辽宁卫视)의 뉴스 프로인 '숴톈시아(说天下, 세상을 말하다)'는 5일 보도를 통해 일본 언론이 제기한 김연아의 금메달 박탈 가능성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류샹(刘翔)과 같은 한국의 김연아가 경기중 착용한 귀걸이를 놓고 일본 언론이 올림픽 참가 선수는 상업적 광고를 할 수 없다는 올림픽 헌장의 내용을 근거로 김연아의 메달 박탈을 주장했다. 하지만 뉴스를 전하던 남녀 진행자는 김연아의 귀걸이 문제가 과연 금메달을 박탈할 만한 이유가 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여자 진행자는 "솔직히 귀걸이 상표가 카메라에 잡힐 가능성은 적다"며 "이 문제가 논란거리가 되느냐"고 꼬집었다. 또한 두 진행자는 김연아의 금메달 박탈 가능성을 제기한 일본 언론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남자 진행자는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일본이 정말 짜증난다"는 한국 네티즌의 반응에 같이 "짜증난다"고 맞장구 치며, 이번 논란이 영양가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일본의 인터넷 매체 '팝업 777'은 김연아가 올림픽헌장 51조를 위반한 의혹이 있다면서 이로 인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온바오 강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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