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선녀와 나무꾼

주님의 착한 종 2010. 2. 7. 15:13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 “할아버지!”

 

나무꾼 : “, 거기누구요?”

 

개구리 :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 “! 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 “저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나무에 걸린 옷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 “이봐요,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드린다니까요!”

 

나무꾼 : “! !” (무시하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 “왜 내 말을 안 믿어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나무꾼 : “믿어.”

 

개구리 : “그런데 왜 입을 맞춰 주지 않고

          나를 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나무꾼 : “나는 예쁜 여자가 필요 없어.

 

너도 내 나이 돼 봐.

개구리와 얘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