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해 생산된 산짜이(山寨, 모방·복제) 휴대폰은 모두 1억4천만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는 6일 AVC 컨설팅회사가 최근 발표한 '2009년 중국 휴대폰 시장 회고와 2010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에서는 모두 6억대의 휴대폰이 생산됐고, 산자이 휴대폰 역시 전례 없는 발전을 거둔바 1억4천500만대가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휴대폰 6억대는 전년 동기 대비 7%가 성장한 것이며, 그 중 중국 국내에 판매된 휴대폰은 1억6천800만대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보고서는 내년 중국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1억8천500만대로 예측했다. AVC는 특히 올해 중국 산자이 휴대폰의 해외수출량 증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 산자이폰 생산량은 역대 최대량을 생산했는데, 그중 절반은 국내시장에, 나머지 절반은 해외시작으로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VC는 인도,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산자이 휴대폰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어 향후 이 시장은 계속적으로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AVC는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중국산 브랜드와 외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1%와 69%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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