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첫눈 같은 설레임

주님의 착한 종 2009. 12. 6. 16:03

첫눈 같은 설레임 /글. 김 경빈



투정 안해요..

이젠 성숙한 사랑인걸요..

빨리 다가가고 싶다고

빨리 다가와 달라고 성급한 마음 갖지 않아요..


어차피 내가 다 안아 버릴 사람인걸요..

어차피 내게 다 안겨 버릴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벅차요..

그대 생각 하나만 으로도..

또 다른곳까지 넘겨 보지 못해요..



그대에게 다 채워줘도 부족한 사랑을..

항상 밝은 모습만 보일래요.

그대에게 전하고 싶은건 이것 밖에 없는걸요..


이젠 알아 버린 사랑인걸요..

첫눈 오는 설레임 만큼이나 설레였음을..




불러주는 사람 없어도 괜찮아요..

보고프면 달려가면 되니깐..

내 할일 천천히 하면서 당신을 느끼면 되니깐..




이젠 걱정 없어요..

내게 늘 첫눈같은 설레임이 시작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