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말씀에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명단이 나옵니다.
뛰어난 인물들이 아닙니다.
명성이 자자하거나 화려한 직업을 가진 분들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훗날의 초대 교회를 이끌어 갑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끌어 주시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르기에 거저 하늘이 돕는다고 말합니다.
조선조 말기의 화가 ‘장승업’은 종이 파는 가게의 ‘노비’였습니다.
그는 주인 아들의 어깨 너머로 그림을 배웠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장의 그림을 그리자, 그의 천재성은 드러났고
마침내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그림을 알아본 사람들이 그를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안견, 김홍도와 함께 조선 시대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며,
화가로서는 최고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의 재능은 하늘이 내린 것이었습니다.
천민도 신분의 벽을 넘을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의 삶은 후대의 개혁가들에게 큰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하느님의 뜻’은 머물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이러한 가르침을 전하고자 선택된 사람들입니다.
오늘 기억하는 ‘시몬과 유다’ 사도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업적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알려지는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교회 일은 주님을 염두에 두고 해야 합니다.
사람을 염두에 두면 잡음이 생깁니다.
사도들의 삶에서 묵상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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