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들이박은 '빵차' 운전수 "이를 어떻해?" | |
[2009-10-21, 18:39:43] 온바오 |
9인승 승합차인 일명 '빵차(面包车)' 운전수가 독일산 고급차량인 BMW를 들이박고 거액의 수리비를 보상할 걱정에 망연자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초보운전수 류(刘)씨가 운전미숙으로 마주오던 BMW를 포함 2대의 차량을 들이 받으면서 발생했다.
류씨의 빵차는 올해 6월에 출고된 신차로, 이번 사고로 반파된 것은 둘째치고, 그가 부딪친 차량이 거액의 BMW이기 때문에 사고 직후 공황상태에 빠진듯 사고현장에서 이상행동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류씨는 일부의 차량보험에만 가입돼 있어, 이번 사고로 최소한 3천400만원(20만위안) 이상의 수리비를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고 한다. 이는 3천위안(42만원)의 월급을 받는 일반 직장인이 최소 5년 이상 한푼도 쓰지 않고 봉급을 모아야 하는 거액이다. 그래서일까 류씨는 사고를 인한 부상의 아픔도 잊은채 도로 바닥에 주저앉고, 드러누워 "자신은 그 엄청난 돈을 값을 능력이 없다"며 울먹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했다. [온바오 강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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