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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폐전담국 신설… "위조지폐 뿌리 뽑겠다"

주님의 착한 종 2009. 10. 13. 09:46

中 위폐전담국 신설… "위조지폐 뿌리 뽑겠다"
[2009-10-13, 00:24:28] 온바오    
▲ [자료사진] 중국 공안에 적발된 위조지폐 제조공장
▲ [자료사진] 중국 공안에 적발된 위조지폐 제조공장
 
'위조지폐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위폐가 많이 유통되고 있는 중국에서 공안당국이 위폐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12일 "공안부가 올해 1월 '09-행동'이라는 위폐와의 전쟁에 돌입한 이후 10개월만에 위폐범죄 건수와 관련자수가 각각 2천196건과 4천여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위폐 금액은 8억1천만위안(1천3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공안부는 엄격한 단속과 강력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위폐 범죄행각이 좀체 줄어들지 않자 부내에 위폐 전담반인 '위폐국'을 공식조직으로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

위폐 전문 타격대는 광둥(广东)성, 저장(浙江)성, 허난(河南)성, 안후이(安徽)성 등 위폐 다발 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공안부는 시중 은행에서 200위안(3만4천원) 이하의 위폐가 발결됐을 때 관할 공안에서 사건을 처리하고, 500위안(8만5천원)이 넘는 위폐가 발견됐을 때 위폐 전문 타격대를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