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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미녀 앵커, 생방송 중 '전화질' 논란[동영상]

주님의 착한 종 2009. 6. 20. 09:22

中 CCTV 미녀 앵커, 생방송 중 '전화질' 논란[동영상]
[2009-06-20, 02:38:20]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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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생방송 중 전화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나운서 정리(郑丽)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방송(CCTV)의 아나운서가 생방송 중 전화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CCTV1의 아침뉴스 방송인 차오원톈샤(朝闻天下)에서는 스튜디오에 있던 CCTV 미녀 앵커 정리(郑丽)가 방속국 옥상에서 날씨 보도를 준비 중이던 기상캐스터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후 기상캐스터는 날씨소식을 전하기 시작했고, 화면에서는 자료화면이 방송됐다. 하지만 몇 초 후 한 통화를 하는 여성의 음성이 방송에 잡혔고, 통화는 약 7초 간 계속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날씨소식을 전하는 음성과 배경음악이 여성의 통화소리와 뒤섞여 문제의 통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문제의 여성이 뉴스 진행자였던 정리였는지 아니면 스튜디오나 방송상황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CCTV1의 방송사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국가 방송에서, 그것도 뉴스 생방송 중 어떻게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느냐"며 "잊을만 하면 터지는 CCTV의 어이없는 방송사고에 할 말이 없다"고 비평했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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