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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견 '짱아오'의 몸값은 최고 2억

주님의 착한 종 2009. 6. 5. 09:09

중국 명견 '짱아오'의 몸값은 최고 2억
[2009-06-04, 18:18:05]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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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티베트 청장고원이 산지인 일명 '사자개'로 알려진 '짱아오'
  
호랑이와 싸워도 물러서지 않는 용맹스러운 중국의 명견이 있다. 바로 중국 티베트 청장고원(青藏高原)이 산지인 일명 '사자개'로 알려진 '짱아오'(藏獒·티베트산 매스티프)다.

짱아오는 큰 덩치에 성격이 강인하고 힘도 세, 세계 최고의 명견으로 꼽힌다. 그래서 '동방신견(东方神犬)'이란 별칭을 갖고 있으며, 티베트에서는 살아있는 '보살'로도 불린다.

티베트인들을 짱아오를 지극정성으로 키우는데 보통 집 또는 방목한 가축을 지키는 경비견용이나 투견용의 목적이다.
 
짱아오는 약 1,000만년 전 에베레스트산의 초대형 고총견 고총견(古鬃犬)에서 진화한 고원의 견종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간과 환경에 따라 진화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짱아오의 조상은 원래 청장고원에서 야생의 맹수로 굴림하다가 약 6,000년 전에 인간의 손에 길러지게 됐다. 옛날 사람들은 짱아오를 하늘의 개라는 뜻의 '천구(天狗)'라고 불렀다. 기원전 3000년쯤부터 아시아와 유럽의 고문헌에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중국의 동북 일부 지방에서는 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짱아오 한 마리의 모데는 보통 75~84㎏에 이르며 큰 것은 100㎏에 육박한다. 다 자란 짱아오의 몸값은 보통 10만위안(약 1,900만원)대에 이르며 비싼 경우 100만위안(약 1억 9,000만원)에 이른다. [온바오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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