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내 눈물 같다..

주님의 착한 종 2009. 3. 21. 17:24
♤ 내 눈물 같다 ♤




내 눈물 같다



어떻게든

흘러 내리지 않으려고 맺히다

결국 창에서 미끄러지고 마는 빗방울이 안쓰럽다



마지막까지

사랑을 놓지 않으려 매달렸지만

결국 순순히 이별을 받아 들인 내 눈물 같다




나도 사람인데...



씩씩하게 쫄랑쫄랑
잘도 따라다니고


짖궂게 뭐라고 한다 해도
쿨하게 웃어 넘기고


웃음을 방패삼아
나를 위로하면서


조금이라도 우습게 보일까 봐
강한척 했더니
모두들 날 정말
태권브이 취급합니다.


나도 가끔
너무 힘들고 외로울 때가 있는데


나도 가끔
기대어 펑펑 울고 싶을 때가 있는데
나도 사람인데 말이죠.

 

출처 - 이지데이 아침메일에서.

 

'하늘을 향한 마음 > 마음을 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도 똑 같아.. ㅎㅎ  (0) 2009.03.23
그대 이름은  (0) 2009.03.23
나 섹시해?  (0) 2009.03.19
당신이 웃는 모습은 사랑입니다   (0) 2009.03.19
봄이 오면 나는   (0) 200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