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사우나 - 조심하실 것은..
중국, 특히 청도의 사우나는 규모와 시설 면에서
한국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국 사우나에 가면 사람이 많아 복잡할 때가 많은데,
청도의 사우나는 그리 복잡한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청도의 사우나는 목욕탕을 포함해서 종류도 많고 다양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곳은 한국사람의 정서에 맞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인이 갈만한 사우나는 어떤 곳일까요?
그것은 청도에 거주하시는 한국 분들이 많이 가며,
중국인도 많이 가는 곳이 적합합니다.
서민용 대중 목욕탕은 일단 외관상으로 보기에도
한국인에게는 정서에 맞지 않으며, 시설도 많이 뒤떨어집니다만,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 여행객이 간단히 목욕하기에는
가격도 저렴하니 괜찮을 수조 있습니다.
목욕비는 4위엔부터 5위엔 정도입니다.
중급 이상 사우나의 시설은 한국의 수준과 비슷하나
규모는 훨씬 큰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의 방법이 전혀 다르니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서비스의 방법이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황제 안마같은 비건전 안마도 바로 이런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고
여기에서는 숙박을 할 경우 업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간단한 식사부터 뷔페까지 3식이 제공되기도 하고
연인끼리 갈 때에는 둘만의 공간도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전 안마도 가능하고, 한국과 같은 때밀이 서비스도 있습니다.
가격은 기본적인 목욕과 때밀이를 할 경우
기본은 38위엔부터 50위엔 선인데, 서비스가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 나중에는 상상도 못할 가격의 계산서를
받을 수가 있으니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국은 이른바 보자기 문화라고 합니다.
보자기를 풀어 모든 걸 한꺼번에 보여주는,
그러니까 세트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할 때도 한국사람들은 밥과 국과 반찬을 한꺼번에 차려 먹잖아요.
그런데, 중국은 주머니 문화입니다.
주머니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본인만 압니다.
또 주머니는 바지에도 앞 뒤 몇개씩 있고
셔츠에도, 양복에도 겉과 속에 또 몇개씩 있어서
그곳에서 하나 하나 꺼내 보여주는 것과 같다고 비유를 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한 예로 중국에서는 식당에 가서도 이것 저것 순서대로 음식을
여러가지 시키는데, 주문한 음식도 한가지 씩 나오고
게다가 녹차 정도를 제외하고는 냉수며 추가 반찬 값이며
모두 계산에 올라 갑니다.
한국에서는 반찬을 더 달라면 그냥 서비스로 주지만
여기는 무엇이든 주문 하면 계산서에 추가된다는 것 꼭 명심하세요.
그와 마찬가지로 사우나에서 이것 저것 서비스를 받는다던지
생수를 달래서 먹는다던지, 좋아보이는 욕의를 입는다던지..
아무튼 모든 것이 추가로 계산된다는 것...
나중에 계산할 때 눈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청도 사우나에 가실 때는
꼭 청도를 잘 아는 분의 소개를 받아 가는 것이 가장 잘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간이 목록에 서명을 해달라고 하는데
잘 보시고 서명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알고보면 얼토당토 않은 것들이 올라가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특히 공항에서 나누어주는 광고전단지나,
호텔 객실에 놓여있는 전단지의 업소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역시 많은 분들의 경험으로 검증된 업소가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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